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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어학능력(영어)으로 얻는 메리트

Apdopa2019.02.24 10:30조회 30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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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일본 취업을 목표로 삼게 되었는데 제가 영어 말고 특출난게 없어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0. 올해 연말부터 지원 할 계획입니다. 걱정하는 부분은 작년 5월에 졸업 직후 취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연말이면 1년반의 공백기가 있게 되네요. 개인적인 이유로 일본어공부와 혼자 여행다니는데에 대부분 시간을 보냈고 이력서에 쓸만한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 필요하다면 일자리를 찾아볼 수 는 있지만 이 공백이 엄청나게 큰 걸림돌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이유로 일단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1. 일본나이 26세, 군필, 미국에서 이공계 전공 학부 졸업 (이름 들으면 알 정도의 학교입니다.) 

2. 한국어는 모국어이고 영어, 한국어 둘 다 고등교육 받은 원어민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하고 면접, 작문 자신있습니다. 숫자로 증명 가능한건 토익, 토플 만점에 SAT 만점근접한 점수 있습니다. 빡센(?) 실전 통번역 경험있습니다(군대). 

3. 일본어는 현재는 JLPT2급 책을 가지고 공부 중이고 일단 지원할때는 7월 에 볼 1급점수를 가지고 지원 할 계획입니다. 3,4,5급은 교재만 공부하고 시험 본 적이 없어 걱정되기는 하는데 교재에 있는 모의고사?는 통과했습니다. 일단 1급에 합격한다는 가정 하에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다만 이력서랑 상관없긴 해도 회화는 제가 일본어를 100% 독학했고, 시험과 회화는 다르다보니 제가 어느정도인지 확실치가 않네요. 일본인과 대화해본 경험은 상당히 적습니다. 제가 현재 보는 JLPT 2~3급 교재에서 다루는 수준의 내용은 단어만 모르는게 많지 않으면 일단 다 들리긴 합니다.

 

질문: 일반적으로 일본 대기업이나 외국계 대기업에 이력서 넣어서 이 정도 어학 스펙으로 얻을 메리트가 어느정도 될 까요? 이력서의 다른 부분이 특출난건 없다면 어학 스펙으로 면접 기회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희망 업계는 두 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마음을 아직 못 잡은 상태입니다. 혹시 업계별로 어학능력 반영하는 정도가 큰 차이가 있나요?

 

시간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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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희 커뮤니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가 보통의 업계에 비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업계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텔(관광)업계 - 다만 문맥상 이쪽을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컨설팅 업계 - 일본은 이공계 출신이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문화입니다. 일본의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경우, 일본어와 영어를 비즈니스 수준으로 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타 업계에 비해 영어가 매우 중요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회사에서 영어를 이유로 탈락시키는 경우는 없지만 외국계 컨설팅의 경우에는 영어가 이유가 되어 탈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도" 중요한 것이지 일본어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3.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련 회사 - 이공계 전공이라고 하셔서 개발자이신지까지는 모르겠으나 프로그래머인 경우 프로그래밍 실력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영어로 비즈니스 레벨 소통이 가능하고 일본어는 N3 정도만 해도 된다는 회사들이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면 라쿠텐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사내 공용어가 영어기 때문에, 일부 계열사의 일부 자리의 경우는 영어만 비즈니스 수준으로 구사해도 채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영어 능력에 의한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하시려면 최대한 외국계 기업 혹은 메가벤처(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벤처)를 공략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테면 C2C 중고거래 플랫폼이자 상장을 노리고 있는 메가벤처인 메르카리의 경우 최근 신규 채용 인력의 90%가 외국인이라는 기사가 나간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외국계 기업은 입사시점으로부터 길게는 1년 반 전부터 채용을 시작합니다. (2021년 4월 입사자를 2019년 가을에 채용)

     

    공백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대부분의 기업은 이력서만 제출하는 게 아니라 자기소개서도 같이 제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취업에 있어서 이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백이 있는 것은 좋지 않고, 따라서 웬만하면 이력 상의 공백 상태를 두지 않도록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공백 잘 설명하실 수 있고, 이 시기의 활동을 자신만의 컨텐츠로 풀어낼 수 있다면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보완"이라는 점을 인식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력서는 별로지만(혹은 잘 모르겠지만) 영어를 잘 하니까 면접기회를 주자"는 통번역 등의 직무가 아닌 이상 없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기업 측에서 면접을 보기로 한다는 것은 지원자의 이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파악하고 싶다는 의사니까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Apdopa글쓴이
    2019.2.28 23:51
    @월요일의도쿄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한국에서 인턴쉽이나 계약직 일이라도 하는게 일단 스펙 상으로는 약점을 조금이라도 매꾸는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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