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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오리의 취업후기] 8-5.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특징.

오리2019.09.23 17:56조회 2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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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너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은, 분명히 떨어지는 원인이 존재할 것이다. 또한 때때로 면접이 끝난 직후 이번 면접은 떨어진 것이다 라고 판단하게 되는 계기도 있다. 나 역시 그랬었으니까.

 

 

 

신졸 채용(졸업예정자 채용) 면접에서 큰 것을 요구 하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물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인성과 잠재력(포텐셜)을 보는 등 종합적으로 판단 하는 것이고, 그 판단 기준은 면접관이 같이 일하고 싶은지 아닌지 라는 주관적인 관점도 없지않아 들어가기도 한다. 면접을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니, 혹시 나도 여기에 해당해서 면접에서 떨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았으면 한다.

 

 

 

잘 했는데 떨어진 경우에는, 면접관과 궁합이 맞지 않아서 떨어지는 경우도 간혹 가다 있기는 하다. 이것을 나는 ‘면접관 운’ 이라고 생각했었다. 본격적인 면접 시즌이 되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는 대체적으로 이 면접관 운은 좋은 편이었다. 담당하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내 이야기에 관심있어 해 주시고, 귀 기울여 주셨기 때문에 예전만큼 긴장하지는 않은 상태였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생각하는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면접은 어찌되었든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인데,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다. 면접을 보면서 이런 경우는 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상대가 말하고 있는 도중에 말을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 버리거나, 자기 주장을 너무 해버리는 경우에 면접에서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의 경우, 듣는 이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길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1차나 2차 면접에서 내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떨어지곤 했었다. 

 

 

 

2, 자신감이 없다.

 

사실 나는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건 10번도 더 된다. 그 원인을 도무지 알 수 없어서 한창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최종 면접에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는 듯한 확실하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기에, 수없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제 1지망의 회사이든 아니든, 제 1지망이라고 말을 할 상황이라면 말을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제 1지망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내정 확득의 길인 것 같다.

 

 

 

3. 분위기 자체가 어둡고 우울하다.

 

밝은 인상이 아닌, 어둡고 우울해 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면접 초반에 그렇게 밝게 까지는 면접에 임하지 않아서 그랬었는지, 종종 1차나 2차 면접에서 떨어지기도 했었다. 내가 말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잘 모르는 상태 였어서, 나는 집에 있는 거울을 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했었다. 아니 표정과 분위기 연습을 했었다고 하는 것이 더 맞겠다. 나의 경우, 살짝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낄 때가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을 알게 되어서, 계속해서 그 느낌으로 면접에 임했던 결과, 거의 대부분 면접 자체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4. 옷 차림새가 깔끔하지 못하다.

 

머리, 정장 등 옷 차림새가 단정하지 못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이다. 이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가 되어있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한다. 옷 차림새라는 기본적인 것부터 되지 않은 사람은, 면접에서 걸러지는건 당연하다. 미리미리 준비 할 수 있는 사항이니, 꼭 잊지말고 잘 챙겼으면 한다.

 

 

 

5. 준비 부족인 상태로 면접에 임하고 있다.

 

취업활동 초기의 내 모습에 해당된다. 면접에 떨어진 이유는, 그 기업의 면접에 대해 준비가 현저히 부족했었다. 다른 면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없었지만, 지망 동기나 장래의 캐리어 플랜 등을 이야기 할 때 꼭 그 기업이 아니어도 다른 기업에서도 이야기할 만한 것을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면접에서 주의 해야 하는 것은, 면접을 보는 기업의 특징에 맞추어서, 나의 장점과 매력 포인트를 어필함으로서, 이 기업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장래의 캐리어 플랜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일할 것이라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추가.

 

면접이 이상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끝나버린 경우.

 

보통 면접의 시간은 30분 전후이다. 내가 합격한 모든 면접의 경우, 빨리 끝났다고 해도 20분을 넘기는게 보통 이었고, 대부분의 면접은 지정 시간인 30분을 초과해서 40분, 45분  정도 까지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면접이 15분만에 끝나버렸고, 면접관의 대응이 너무 사무적이었을 경우에는 떨어진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지만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일단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을 읽으신 취업 활동중인 여러분은, 몇 가지에 해당 했는지 잘 확인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이 해당된다고 너무 속상해 할 것도 없다.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면, 충분히 내정을 받을 수 있으니, 절대로 포기 하지 말고, 원인을 알았으면 그에 맞는 해결 방법으로 해결하면 되겠다. 결국 면접도 반복 학습의 하나임에 틀림없음을, 이번 취업활동을 통해서 깨달았기도 하고, 나의 선배들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초반에는 너무 긴장해서, 두근거려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나이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말하는 것의 내용을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도 여러 번 면접을 경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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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선배들의 이야기. 재밌다고 정주행했다간 시간이 순삭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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