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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업정보 (상사/전기전자)

월요일의도쿄2018.11.07 21:43조회 13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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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weethome107.tistory.com/139?category=71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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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업소개-1 일본의 종합상사

 

일본의 종합상사 (総合商社)

 

 일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기록하는것 외에도 누군가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할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의 산업별 대표기업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써보기로 했다.

 

 시리즈의 첫 번째로 무엇을 쓸까 고민끝에 일본의 독특한 기업형태인 종합상사를 소개하기로 했다. 워낙에 유명한 기업들이지만 짚지않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내 나름대로의 글로 끄적여본다.

 

 종합상사를 알아가는 첫번째 키워드는 5대상사가 아닐까 싶다. 이들 5대상사는 물론 매출액/이익의 규모가 크고 사업의 범위가 매우 광대하여 일본의 수많은 상사들 중에서 5대상사라고 차별화되어 불리는 것이다. 연봉도 높고 해외근무 기회도 많아서 취업시장에서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많은 명문대학 졸업생들이 이들 회사에 취업하지만 특히 소케이(早慶, 와세다 케이오의 줄임말)출신이 많다. 5대상사는 모두 동경증시1부에 사장 되어 있고 배당률도 높은 주식으로 알려져있다.

 

 전통적으로 상사는 무역회사(트레이딩컴퍼니)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사업투자회사(인베스팅 컴퍼니)로 보는것이 더 타당하겠다. 무역 및 판매중개사업은 지금의 5대상사에게 있어서 매출의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이들의 투자가 여타의 투자은행이나 펀드회사와 다른 점은 자금의 투입뿐아니라 사람을 투입함으로써 투자처에 대한 지배권을 매우 강하게 지닌다는 점에 있다. 또한 단순히 유망한 사업에 투자하여 주식차액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인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투자처의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부분도 차이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합상사인 포스코대우,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상사등도 이들을 사업모델로 탄생, 성장하였고 지금도 이들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규모면에선 일본의 5대상사가 훨씬 크다.

 

 

1. 미쓰비시상사 (Mitsubishi Corporation, 三菱商事, 미쯔비시쇼-지)  

 

매출 6조4천억엔, 당기순익 4천8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5대상사의 맏형은 누가뭐래도 미쓰비시상사다. 한국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역사를 지닌 기업이다. 전범기업의 대표격인 미쓰비시그룹의 적통회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2015년도 결산에서는 창업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는등 자원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으나 1년만에 이익규모에서 5대상사의 정상의 자리로 복귀했다. 일본의 수많은 상사들이 사명에 쇼-지(商事)라는 이름을 넣는데, 그냥 쇼-지라고 말하면 미쓰비시상사를 뜻한다. 5대상사중에도 商事가 붙는 회사가 둘이나 더 있는데도 말이다. 

 

 2차대전후 미국에 의해 일본의 재벌들이 해체될때 미츠비시상사도 갈기갈기 찢겨졌었지만 아시아에서의 중국과 러시아 등에 대한 견제세력으로 일본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미국이 재벌기업활동제한을 완화하며 미쓰비시상사의 분산 회사들이 대통합을 이루어 다시금 대기업으로서의 진용을 갖추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기업으로도 전해지고 있으며 미쓰비시상사가 참여한 서울매트로, 포항제철소 건설 수주과정에서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편의점 로손(Lawson, ローソン)의  대주주로 로손의 사장을 미쓰비시상사에서 파견하는등 해외법인, 100%자회사 및 지분법 적용회사 등을 포함하여 600개 이상의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INPEX같은 자원개발전문 회사와 함께 일본의 에너지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 이토츄상사(Itochu Corporation, 伊藤忠商事, 이토츄쇼-지) 

 

매출 4조8천억엔, 당기순익 3천5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19세기 중반 이토 츄베이(伊藤忠兵衛)가 의복행상을 하며 창업한 것이 기업의 기원으로 되어있다. 1년전이었다면 미쓰비시상사에 이어 두 번째로 기술되는 것은 미쓰이물산이었을 것이다. 내가 이토츄를2번째로 쓴 것은 그만큼 이토츄의 위상이 높아진 반증이라 하겠다. CEO오카후지씨는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를 도박에 비유할 정도로 경계심이 강한 인물로, 비자원분야 사업다각화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도엔 처음으로 일본 종합상사 중 연간순이익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오카후지 사장의 장기간 연임에 대해 후계인재 부족에 대한 불안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다.  

 

 분야에 따라 7컴퍼니로 조직이 나누어져 있는데 순이익을 각각 십수퍼센트씩 나누고 있는, 매우 리스크분산이 잘 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섬유분야는 다른 종합상사와 비교해 이토츄가 강점을 가지는 분야인데 의류의 소재 – 제작 – 브랜드까지 유통의 상류 중류 하류까지 골고루 손을 뻗혀 있다. 친숙한 브랜드인 Converse, Outdoor, Paul Smith, AirWalk, EDWIN 등의 일본판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토츄는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의 대주주이다. 최근 패밀리마트와 유니그룹(편의점 서클케이 및 슈퍼마켓 체인)의통합을 성사시켜 패밀리마트를 일본 제2의 편의점으로 만들기도 했다. (점포수 기준. 1위는 세븐일레븐)  바나나로 유명한Dole 등의 일본 판매권도 쥐고있다. 이토츄는 현대중공업의 알제리 LNG선 수주를 중개하며 한국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3. 미쓰이 물산 (Mitsui & Co.,, 三井物産, 미쯔이붓산)

 

 매출 4조3천억엔, 당기순익 3천2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메이지시대 초기부터 지금의 종합상사와 비슷한 형태의 기업활동을 시작하여 일본최초의 종합상사로 일컬어진다. 쇼지가 미쓰비시상사를 가리키는 것 처럼, 일본의 상사에는 붓산(物産 물산)이라는 이름을 쓰는 상사는 무수히 많지만 그냥 붓산이라고 말하면 미쓰이물산을 지칭한다. 메이지시대의 일본기업의 해외진출은 기본적으로 미쓰이물산을 통해서 이뤄질만큼 일찍부터 활발하게 해외진출을 했던 기업이다.  2차대전후 기업분할에서 통합의 과정은 미쓰비시상사와 비슷하다. 일본에서는 조직의 미쓰비시, 사람의 미쓰이 라고 부를만큼 인재를 중용한다. 

 

 미쓰이물산은 세븐일레븐과 협업관계에 있다. 다만 지분은 2%미만으로 미쓰비시상사가 로손을 지배하고 이토츄가 패밀리마트를 지배하는 것같은 구도는 아니다. 철광석 에너지자원등 자원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미쓰이물산이지만 자원분야에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로 자원가격하락 시기에는 경영성과에 심대한 타격을 입기도 했다.

 

 

4.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 住友商, 스미토모쇼-지) 

 

매출 4조엔, 당기순익 1천8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미쓰비시, 미쓰이와 함께 일본의 삼대재벌을 이루는 스미토모 재벌. 2차대전까지 스미토모만이 독립된 상사를 가지지 않고 있다가 전후에 스미토모상사가 탄생했다.

 

스미토모상사의 투자에 관해서는 ‘돌다리를 두드려보고도 건너지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신중하고 견실한 경영이 특징이다. 기계, 금속, 환경, 인프라, 미디어 및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이익을 올리는 기업이지만, 자원분야에선 오랜기간 힘을 못써왔다. 기업의 탄생이 다른 종합상사보다 늦은것이 이유라고 여겨진다. 2000년 초기에서 2010년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경쟁사들이 자원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가운데, 스미토모상사는 메이져급 자원개발기업과 관계를 못 맺어온 결과 대규모 자원개발사업에서 배제되는 패턴의 반복에 초조함을 느낀 나머지 무리하게 쉐일오일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개발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전력도 있다.

 

 

5.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 丸紅, 마루베니)  

 

매출 1조1천억엔, 당기순익 1천5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이토 츄베이가 창업한 벤츄(紅忠)의 몇몇 사업이 합병과 분리를 거듭하며 현재의 이토츄상사와 마루베니로 이어졌으니 이 둘은 같은 뿌리를 가진 기업이다. 전(戦)후 미국의 재벌해체 작업이 없었다면 이토츄와 마루베니는 같은 회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마루베니는 세계각지에서 발전사업을 전개하는데  발전출력 규모면에서 다른 상사를 압도한다. 또한 곡물거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데 곡물 취급량 세계1위의 회사라고 자칭하고 있다. (6700만톤) 

 

다른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일본의 커피시장에서 30%쉐어를 가지고 있다거나 전세계 에틸렌의 30%쉐어를 가진것으로 유명하다.

 

이상 5대상사에 관해 기술했다. 

 

이들 5대상사에 토요타통상, 소지츠를 더해 7대상사라고 부르며 종합상사라 함은 이 7개의 회사만을 지칭한다.

 

 

6. 토요타통상 (Toyota Tsusho Corporation, 豊田通商, 토요타 츠-쇼)  

 

매출 5조8천억엔, 당기순익 1천3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토요타자동차, 다이하츠, 스바루, 히노자동차 등의 차량 및 부품 수출을 중심으로 화학 기계 금속 에너지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킨키대학과 협업하여 쿠로마구로(흑참치) 양식에 성공하여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

 

 

7.소지츠 (Sojitz Corporation, 双日, 소지츠)  

 

매출 1조5천억엔, 당기순익 4백억엔  2016년도 IFRS회계기준

 

 민간항공기 판매등에 강점을 가진다. 사명은 한자로 쌍일인데 일(日)로 시작하는 사명의 회사 두개가 합병하여 탄생하여 双日이다.

 

 

* 개인의 소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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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기/전자  -1  종합전기 (総合電機)

 

 일본기업소개 3번째. 이번에는 전기/전자 업계다. 일본은 한때 전자제품 왕국이라 불리웠다. 소니는 지금의 애플만큼이나 트랜드세터였고 기술적으로도 앞선 기업이었다. 스티브잡스도 소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카시오, 샤프, 파나소닉, 산요, 캐논, 후지쯔, NEC 등 전성기에는 다들 특기분야에서 세계를 석권한 기업들이었다. 한국기업과 치열한 경쟁에서 많은 종목의 주도권을 잃어버린뒤 중국, 대만 업체들에게 가격으로 치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거나 규모가 축소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본의 전기/전자 기업들은 여전히 세계적인 기업으로 존재하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수많은 전자/전기업계의 기업중에서도 이번편에서는 종합전기(総合電機)메이커로 분류되는 회사를 소개할까 한다.  

 

 종합전기 메이커란 경(軽)전기와 중(重)전기를 아우르는 메이커로 이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회사는 히타치, 미쓰비시, 도시바 3사밖에 없다. 3사 모두 동경증시1부 상장기업이다.

 

 

1. 히타치제작소(Hitachi, 日立製作所, 히타치세-사쿠쇼)  

 

매출 9조1천억  경상이익 4천7백억엔 (연결)

 

 구하라광업소(久原鉱業所)의 히타치광산(日立鉱山,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위치) 의 기계수리제조부문이 1910년 일본의 첫 국산 전동모터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독립하여 히타치제작소가 되었다. 참고로 구하라광업소는 지금의 JXTG홀딩스로 이어지는데 다음에 에너지관련 기업을 소개할 때 다루도록 하겠다.

 

현재 히타치제작소는 그룹 종업원수 30만이 넘는 거대기업 집단이다. 종업원수로는 일본기업중에 토요타 다음인 2위이다.  800개 이상의 자회사가 있고 여기에 지분법적용회사를 더하면 연결자회사 숫자는 1000개가 넘는다. 이는 소니에 이어 일본기업중 2위에 해당한다. 일쪽 업계의 기업들은 다들 멋진 영문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데 히타치는 Inspire the Next 이다. 

 

많은 사람들이 히타치를 가전메이커로 알고 있는데 (에어컨, 냉장고 등) 사실 가전은 히타치제작소 본사가 아닌 그룹회사에서 담당하는 아주 작은 부분으로 히타치의 주력은 정보통신 시스템/ 사회 산업시스템 부문이다. 각각 20%이상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다. 

 

정보통신 시스템 부문은 법인 정부 관공서 지자체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서버, 클라우드, 통합플랫폼에 관련된 컨설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사 등을 전 방위적으로 제공한다.

 

사회 산업시스템 부문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각종 발전설비, 철도시스템 등 사회기반시설과 엘리베이터, 산업용 에어컨, 산업기기, 제어장치등을 포함한다. 원래 화력발전소도 전개하고 있었으나 미쓰비시중공업과 화력발전부문을 통합하여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솔루션 (줄여서 MHPS)을 지분법적용회사로 두게 되었다. MHPS는 미쓰비시중공업쪽의 지분이 65대 35로 더 많으므로 미쓰비시중공업 그룹에 속한다. MHPS로 통합하기전에 히타치가 남아프리카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가 거액의 손실을 발생시켜, 이 손실액의 배상을 둘러싸고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미쓰비시는 히타치에게 무려 7600억엔의 배상을 요구중이다.

 

이러한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원자력발전소를 포함, 대형안건을 착착 따내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향상시켜온 덕분에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업의 지인들에게 듣는 평판으로는 사내 분위기는 평온하고 안정적인 약간은 공무원 같은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현재 매출의 반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만큼 점점도 그런 분위기는 사라져가지 않을까.

 

 

2. 미쓰비시전기 (Mitsubishi Electric, 三菱電機, 미쓰비시뎅키) 

 

매출 4조2천억엔   경상이익 2,962억엔 

 

미쓰비시조선(三菱造船)의 기계제작소가 독립하여 미쓰비시전기가 되었다. 미쓰비시조선의 현재사명은 미쓰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이다. 다른 2사와 비교하여 규모는 작지만 이익률은 가장높다. 

 

매출구성은 중전시스템, 산업메카트로닉스, 가전이 각각 1조엔에 그외의 부문을 합쳐서 1조엔정도의 구조이다.  인공위성, 대형 천체망원경,  산업용 로봇등 흥미로운 제품들이 의미있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것이 눈에 띈다. 첫 국산 상용통신위성을 만드는등 인공위성분야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가전제품은 다른 2사와는 달리 본사에서 직접담당하고 있는데 냉장고, 전기밥솥, 에어컨등 품질에 대한 평판은 좋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쓰비시의 가전제품을 보기 힘들지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등은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미쓰비시전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분야는 공장자동화(FA) 시스템이다. 인더스트리 4.0의 바람을 타고 FA시장은 더욱 성장 할 전망이다. 

 

미쓰비시전기의 슬로건은 Changes for the Better.

 

 

3. 도시바 (Toshiba, 東芝, 토-시바)  

 

매출 4조8천억엔   경상이익 2천2백억엔   

 

창업자 다나카 히사시게(田中久重) 의이름을 따서 다나카제조소(田中製造所)로 출발. 공장이 도쿄의 시바우라에 위치한것으로부터 시바우라제작소(芝浦製作所)로 사명이 바뀐다. 1940년대에 도쿄시바우라전기(東京芝浦電氣)로 바뀌었다가, 그후 1980년대에 도시바로 바뀌었다. 청소기, 전자렌지, 세탁기, 전기밥솥, 냉장고, 노트북 등을 처음으로 국산화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본문 작성일 현재, 도시바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분식회계와 웨스팅하우스에 의한 거액손실에 대한 사과문이 나오고 있다.

 

매출내역은 에너지분야 1조, 인프라 분야 1조,  저장장치 분야 1조7천억, 기타 1조 정도의 구성이다. 에너지분야에는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소의 공사 턴키계약 부터 터빈제작까지 폭넓게 사업전개하고 있다. 거액의 손실을 발생시킨 원자력분야의 미국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도 이부문에 해당한다. 아직도 회계적으로 불명확한 부분들이 남아있다.

 

저장장치분야는 SSD, HDD등이 포함되고 유일하게 두자릿수의 ROS를 내고있는 견실한 분야이다. 현재 도시바는 반도체부문을 매각하여 자금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진영으로 매각이 유력했으나 웨스턴 디지털의 태클로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우선은 현금을 확보해서 살아남아야겠지만 반도체를 매각하면 도시바의 향후 성장동력은 무엇인지 의문이든다. 

 

인프라분야는 엘리베이터, 산업용기기, 교통관련제품 등이 포함되는데 특히 철도시스템에 쓰이는 계장제품은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2015년의 분식회계 발각으로 경영성과 악화가 여실히 드러나서 순조롭게 성장중이던 도시바 헬스케어를 6655억엔 캐논에 매각하기도 했다. 지인에 따르면 분식회계 발각직후에는 당연하게도 성과금이 거의 안나왔다고 한다. 

 

슬로건은 Leading Innovation

 

 

*개인의 소견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일본의 전기/전자 2 

 

 

4번째 투고글. 전편에서 소개한 3사 이외의 주요 전기/전자 메이커에 대해 써보겠다. 종합전기메이커들은 중(重)전기 분야에서 애프터서비스(보증기간 만료후의 소모품, 부품교체, 정기점검, 고장수리 등)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가전이나 디지털 디바이스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경우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랜드를 쫓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 또한 중전기 분야는 전기사업법을 포함한 일본 특유의 규제, 규격등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일본국내시장 진입에 높은 장벽을 가지고 있는 반면, 가전이나 IT기기, 디지털기기등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무한경쟁의 무한반복 상황에 처해있다.

 

엔고, 삼성의 대두와 함께 하락세를 걷기시작한 일본의 전자기업들 중에서 종합전기 3사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지만 (도시바는 회계조작으로 밝혀졌으나..) 파나소닉과 소니는 안정을 찾기까지 매우 오랜시간동안 큰 적자를 감당해야했다. 샤프처럼 외국기업에 흡수된 사례도 있다. 

 

 일본의 전기/전자기업들의 경우 각각의 회사에 노동조합이 있고 이들 조합들이 큰 연합을 이루어서 사측에 대항하여 교섭력을 높이고 있다. 매년 신년도가 되면  춘투(春闘, 슌토-)라고 해서 노조와 사측의 임금교섭을 한다. 종합전기 3사(히타치, 미쓰비시, 도시바) 및 파나소닉, 후지츠, NEC노조가 주도하여 임금인상안을 내고 각각의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하는데 (도시바나 샤프처럼) 업적이 좋지않은 회사의 노조는 자진해서 교섭을 사퇴한다. 

 

 

 오늘은 한국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잘 알려진 일본의 전기/전자 대기업에 대해 써보기로 한다. 물론 오늘 소개하는 기업들도 모두 동경증시1부상장 기업들이다.

 

 

1. 파나소닉 (Panasonic, パンソニック, 파나소닉쿠)  

 

매출 7조3천억엔   경상이익 2천7백억엔  (2016년도, 연결)  

 

히타치에 이어 일본2위 규모의 전기메이커.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 幸之助)가 마쓰시타 전기기구제작소(松下電気器具製作所)를 설립하여 자전거에 부착하는 전구를 히트시켜 성장하였다. 후에 마쓰시타 전기산업(松下電器産業)으로 사명을 변경였다. 1950년대에 수출용 스피커 브랜드로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가 처음 등장했고, 파나소닉이 동사의 모든 제품, 모든 지역에 대해 통합브랜드로 성장한다.  2008년부터 사명을 파나소닉으로 변경했다. 창업자 마쓰시타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칭송받는 인물이며 그에 관한 많은 연구과 책들이 발간되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생전에 사비 70억을 들여 설립한 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経塾)은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기관이다. 설립취지는 나라를 이끌 리더를 양상하는 것이다. 설립취지대로 1기생 출신인 노다요시히코(野田佳彦)가 총리가 되는 성과도 있었다. (결국 아베에게 정권을 빼았겼지만..) 현재까지 50명이상의 국회의원 및 수 많은 장차관급 내각관료들을 배출해냈다.

 

파나소닉은 J리그 감바오사카의 메인스폰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아남그룹과 함께 아남 내셔날을 회사를 설립해 TV등을 판매하였다. (모델이름이 화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TV시장이 LCD로 전환하던 시기에 끝끝내 PDP방식을 고집하다가 파나소닉의 TV사업은 폭망했다. 

 

기업의 경쟁력 약화에 엔고라는 악재가 더해져 2011년도와 2012년도 2기연속으로 각각7000억엔이상의 천문학적인 순손실을 냈다. 2년간 1조5천억엔 이상..(당시 환율로 약 20조원)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마쓰시타은행으로 불릴만큼 자금력이 풍부했던 마쓰시타 였기에 도산하지 않고 버텼지, 여타 회사가 20조원의 손실을 냈으면 바로 도산이다. 

 

여담이지만, 시마과장으로 대표되는 인기만화 시리즈 시마 코사쿠(島耕作)의 주인공 시마가 과장 부장 이사 사장 회장까지 성장하는 무대가 되는 하츠시바전산의 실제모델이 되는 회사도 파나소닉이다. 만화가 시로카네 켄시(弘兼 憲史)는 실제로 마쓰시타 전기산업에 3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 만화는 현실세계의 파나소닉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는데 시마가 사장이 되고나서 최악의 적자가 나는 바람에 시마는 사장직을 사퇴하게 된다.

 

최근 4년간은 2000억엔 전후의 경상이익과 1000억 중후반의 순이익을 확보하는등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가가 사장시마를 조금만 늦게 연재했더라면 시마는 영웅적인 사장으로 묘사되었을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의 뒤에는 B to C에서 B to B로의 급속한 전환이있었다. 전환은 이미 상당히 진척되어 가전제품 매출은 전체의 30%미만이다. 가전을 누르고 매출에 가장 공헌하고 있는 분야는 오토모티브 & 인더스트리얼 시스템 세그먼트이다. 이분야에는 에너지저장용 대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자동차 전장제품, 공장자동화 설비 등이 포함된다. 

 

파나소닉의 슬로건은 ideas for life.

 

 

2. 소니  (Sony, ソニー, 소니-) 

 

매출 7조6천억엔   경상이익 2천5백억엔  (2016년도, 연결)

 

 1940년대에 도쿄통신공업(東京通信工業)이란 이름으로 창업하여 1950년대에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미국수출용 브랜드였던 소니로 개명하였다. 소니는 소리를 뜻하는 Sonic에 라틴어 Son (us), 아가야~하고 친근하게 아이를 부르는 표현인 Sonny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한다. 한국사람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일본전가제품 메이커가 아닐까 싶다.

 

전설적인 성공작 워크맨이 세계를 석권했을때, 소니는 현재의 애플에 위치에 있었다. 당시 스티브잡스도 소니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것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유니폼이 직원들을 단합하게 만든다는 소니의 방식을 애플에도 적용하고자 했으나 직원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그러나 잡스는 자신만의 유니폼을 입고자 소니의 유니폼 디자이너로 부터 그가 디자인한 검은 터틀넥을 수백장 받아서 항상 같은 옷을 입기시작했다고 한다. 

 

소니제품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판이 있다. 보증기간이 끝나면 바로 고장난다고 하여 소니타이머 라는 비꼼을 받기도 한다. 소니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발매하면 파나소닉이 소폭 개선하여 발매하는 패턴이 많았다. 성능은 소니, 내구성은 파나소닉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각각 동일본과 서일본은 대표하는 전자 대기업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파나소닉과 오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왔지만 지금에 와서는 경쟁하는 분야가 심하게 겹치지 않는다. 삼성과의 경쟁구도에서 파나소닉과의 경쟁이미지가 많이 희석된 부분도 있다. 

 

소니그룹은 9개세그먼트 + 알파로 구성되었는데 그중 매출규모가 가장 큰 것이 게임부문이고 두 번째로 큰것이 금융부문이다. 소니를 가전 메이커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의외의 면모일것이다. TV나 카메라 등에 주력하던 시기에는 큰 적자를 내고 있었고 그나마 견실한 부문은 방송장비 오디오 그리고 게임 부문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대표되는 게임부문이 소니전체를 이끌 정도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보다 더욱 의외인 부분이 금융이다. 매출은 넘버2지만 이익은 넘버1이다. 소니생명보험(ソニー生命保険) 소니손해보험 (ソニー損害保険) 소니은행 (ソニー銀行) 등의 자회사가 이쪽 세그먼트에 속한다. 소니의 극심한 불황기에도 금융부문만은 안정적인 이익으로 그룹을 지탱해왔다. 소니는 메이커가 아니라 금융회사다 라고 주장하는 책이 발간될 정도였다. 최근 수년간의 이익구조를 관찰하면 금융회사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2017년도의 전망도 게임과 금융이 매출/이익 양면에서 소니를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반도체와 컨텐츠(영화, 음악) 부문의 부진을 해소하여 영업이익을 5000억엔(연결) 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어마어마한 기세로 회복하고 있는듯하다.

 

캐치프레이즈는 Be moved. 

 

 

3. 후지쯔(Fujitsu, 富士通, 후지츠-) 

 

매출 4조5천억엔  경상이익 1천3백억엔  (2016년도 연결)

 

한국인에겐 노트북 등의 이미지가 있는 기업. 컨슈머 제품은 대부분 접은 상대라 많은 한국인들이 이미 폭망한 기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시는 바 대로 매출액 4조엔 넘는 거대기업으로  생존해있다. (LG전자에 필적하는 규모?)  심지어 취업률이 매우 높은 일본에서도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상위권에 있는 기업이다. 

 

1920년대에 후루카와전기공업(古河電気工業)이 독일의 지멘스와 조인트벤쳐로 후지전기제조(富士電機製造, 현재는 후지전기)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일본에서 발전기나 모터의 생산을 하게된다. 후=후루카와의 후. 지=지멘스의 지 에서 각각 따왔다. 후지전기제조의 통신부문이 분사하여 후지통신기제조(富士通信機製造)가 되었고 현재의 후지쯔(富士通, 통=通을 일본어로는 츠-라고 읽는다.)  후지전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소개하겠다.

 

2011년에 동사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케이(京)가 세계1위의 연산능력을 인정받으며 주목 받았다. 지금은 순위가 5위권으로 밀려있다. 연산능력이란게 컴퓨터를 더 많이 연결하면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있을거 같지는 않다. 다만 케이는 빅데이터 해석능력에서 여전히 수위를 지키고 있어서 후지츠의 높은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후지쯔 사업내용의 큰그림을 보면 하드웨어 부문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다. PC도 접었고 핸드폰도 나름 열심히 개발해 왔지만 최근에 사업종료를 발표했다. SI쪽이 강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에서는 최근 수년간 라이벌인 NEC, 히타치를 누르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면 5위권이다. (물론 1위는 IBM)  매출의 60%이상이 일본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본국내에서는 민관 불문하고 두터운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특히 관공서 상대의 IT서비스는 부동의 1위이다. 전력회사등 공공서비스 부문에도 강점을 보인다.

 

캐치프레이즈는Shaping tomorrow with you

 

 

4. NEC (NEC, 日本電気, 닛폰뎅키 또는 에누이-시-)  

 

매출 2조6천억엔  경상 6백8십억엔  (2016년, 연결)

 

일본내에서 정식상호명은 한자로 일본전기(日本電気)주식회사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일본사람들도 그냥 NEC(에누이-시-)라고 부른다. NEC는 Nippon Electric Company의 약자이다. 한자도 영문도 큰 고민없이 지은 이름의 느낌이 든다.

 

컨슈머 마켓에서는 핸드폰, PC, 모바일 루터 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크게 존재감은 없다. 대부분 매출은 법인이나 관공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리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쪽에 강한 이미지가 있다.

 

초기 PC시장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지녔으나 예전만 못하다. 일본의 업무용 PC시장에서는 여전히 큰 존재감이 있다. 나도 회사의 업무용 PC는 NEC를 쓰고 있다. NEC 외에도 일본에서 업무용 PC로 널리 쓰이는 브랜드는 후지쯔, 도시바, 파나소닉등이있다.  

 

또한 NEC는 슈퍼컴퓨터, 서버 등에서도 일본의 탑메이커군에 속한다. 일본의 첫 인공위성 제조 및 운용에 성공한것으로도 알려져있다. 형상인식, 음성인식, 센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름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스미토모그룹에 속한다. 스미토모 그룹내에서는 스미토모전기공업 다음으로 큰 제조업체이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자동차 부품기업 소개때나 비철금속 기업 소개글에 한 번 써볼까 생각중이다.

 

일본의 종합상사에서 사업범위의 넓음을 표현하는 문구로 종종 “○○에서 △△까지“ 를 사용하다. 이를테면, “성냥에서 발전소까지““페트병에서 로켓까지“ 처럼.   NEC의 경우“해저에서 우주까지“ 를 표방하며 IT기술을 구사하여 폭넓게 인프라 구축에 종사하고 있다. 

 

컨슈머 디바이스보다는 기반시스템, 인프라, 시큐리티 관련 제품이 많아서 오늘 소개된 다른 기업들보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낮을 지도 모르겠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의외로 많은 곳에서 NEC제품을 볼 수 있다. 공항의 지문인식 시스템,  점포의 POS시스템 등.

 

슬로건은Orchestrating a brighter world 라고 한다.

 

 

5. 샤프(Sharp, シャープ, 샤-푸)  

 

매출 2조엔  경상 25억엔   (2016년도, 연결)

 

 우리가 흔히 쓰는 필기구인 샤프를 개발한 회사이다.  창업자인 하야카와 토쿠지(早川徳次)가 개발한 메카니컬 펜슬의 상표명이Ever-Ready Sharp Pencil 이었고 미국, 유럽등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전기기구 메이커로써 여타의 대기업들에 밀려서 빛을 못 보았으나 전자렌지, 전자계산기 등에서 조금씩 성공을 거둔다. 전자렌지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발매하기도 했고 우리가 지금 흔히 쓰는 턴테이블 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는 전자렌지를 발명한 것도 샤프다. 또한 조리완료를 알리는 땡! 소리를 처음으로 삽입한 것도 샤프인데 일본에서는 전자렌지로 데우다를 줄여서 ‘찡’하다 (チンする。찡수루.) 라고 표현한다. 태양전지도 오랫동안 투자를 해왔는데 한화큐셀에 이어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샤프를 중견전자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밑거름은 반도체 생산의 과감한 투자결정이었고 액정TV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샤프가 처음으로 액정표시장치에 눈을 돌린계기는 카시오와의 치열한 계산기 판매 경쟁중에 차별화를 위해 액정표시장치를 삽입한 것이었다.

 

 브라운관의 시대는 가고 LCD가 대세가 될 것을 정확하게 읽고 빠르게 사업전환 한 것이 적중한 했고 한동안 액정=샤프라는 이미지가 생겼었다.  LCD시대를 활짝 열어재킨 주인공 샤프. 이 거대한 성공에 힘입어 1982년부터 200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의 메인 스폰서로써 유니폼에 샤프이름을 새겨넣었었는데 이는 시민구단인 맨유 최초의 일 인것으로 알고있다. 기간적으로도 샤프는 맨유의 최장기간 스폰서였다. 폭망해서 홍하이에 흡수된 지금 생각해보면 가히 샤프의 맨유시절이라 부를만 하다. 

 

 삼성과 LG와 비교해 샤프의 LCD가 가지는 기술적 우위가 거의 사라지고 슈퍼 엔고현상으로 샤프는 큰 타격을 입고 다시 일어서질 못했다. 결국 홍하이에 60%이상의 지분을 넘기고 외국계회사가 되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원을 해고하지 않는다던 샤프였지만 이번의 위기는 무사히 못넘어가고 많은 사원들이 옷을 벗어야했다. 그나마 오랜적자를 청산하고 적으나마 흑자를 기록한걸 위안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샤프의 TV는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계산기나 전자사전 등으로 친숙한 브랜드이다.  

 

 이상, 주요 전자 전기 회사를 알아보았다. 한국에선 일본 전기회사들이 다 죽어가는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뼈를깎는 시기를 견디며 더욱 강한 체질을 가지게 되었다.  (샤프와 도시바는 제외...)  

 

언젠가 엔저로 일본 전기회사들의 수출에 날개가 달릴때, 우리기업들도 반격을 버틸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가 필요 할 것 같다.

 

*개인의 소견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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