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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생들이 선택하는 일본회사 1~20위

월요일의도쿄2019.01.26 17:40조회 7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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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61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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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생들이 선택하는 일본회사1~5위(1/4)

 

취업과 인턴십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인턴십은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관문이기도 하고 유력한 스펙쌓기의 수단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의 수가 많다. 그런데, 지난 칼럼을 통해 소개한 일본 취업활동규칙의 폐지를 둘러싸고, 일본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인턴십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기업측에서 인턴십을 채용 선고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임과 동시에, 구직자 측에서도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경험하려는 욕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취업정보제공형 커뮤니티 사이트 <라쿠텐 모두의 취업>이 지난 3개월간 대학교 3년생 3,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희망회사 결과 TOP20위에 랭킹된 기업들을 4회에 소개하고자 한다. 

 

1위. 전일본공수 (ANA) - 항공운수업 

 

국내 학생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며, 지난 칼럼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 전일본공수는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에 1위에 랭크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 선도적인 항공사이며, 산하의 저가항공사(LLC)로 `바닐라에어`와 `피치`를 두고 있으며, 해외취항지를 적극적으로 확대중이다. 항공산업의 원천적 이미지가 그렇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하계 1일형 인턴십을 14회에 걸쳐 진행하면서 약 2,000 여 명의 인턴을 받았다. 

 

1일형 인턴을 경험한 학생은 직장견학을 포함한 4일간 동계 인턴쉽을 희망하는 케이스가 많다. 연결 기준 그룹사 전체의 종업원수 44,367명, 근로자 평균연령 46.2세, 평균연봉 761만 엔 이다. 

 

2위. 이토츄 상사 (ITOCHU) - 유통업 (도매) 

 

이토츄 상사는 인기 웹툰이자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가 근무하던 회사와 같은 종합상사로 일본 대기업이다. 섬유, 기계, 재료, 에너지/화학, 식품, 생필품, ICT/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섬유, 식품, 중국 쪽에 강하다. 

 

산하에 Family Mart 등의 유력 기업이 있으며, 한국,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완, 오스트리아 등지에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이토츄 상사는 특히 글로벌 상사맨으로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남학생들에게는 선호도 1순위의 기업이다. 재벌계 상사그룹과 달리 비 재벌계의 제왕격으로 분류되는데,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과의 관계를 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보인다. 그룹사의 종업원수 102,086명, 평균연령 41.6세, 평균연봉 1,460 만 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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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니토리 (NITORI) - 가구 제조 유통 소매업 

 

니토리는 전국 가구 인테리어 제조 유통체인 선도기업이다. 국내 대학생들에게는 낯선 브랜드일 수 있는데, 일본의 ‘이케아’로 이해하면 된다. 의류제조와 유통을 직영시스템으로 전환하여 패스트 패션 시대를 연 ZARA나 UNIQLO처럼, 가구의 제조와 물류 배송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일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니토리가 인턴십 희망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는 학생관점에서 인턴십의 내용이나 시간을 세심하게 배려하기 때문이다. 1일형 인턴십 프로그램만 4가지 종류가 있는데, 평일 수업이나 개인 사정에 구애됨 없이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주말 인턴십을 마련하는 등 학생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매년 내정자의 의견을 토대로 인턴십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고 한다. 니토리의 그룹사 종업원수는 10,366명, 평균연령 42.4세, 평균연봉 860 만 엔 이다. 

 

4위. 아지노모토(Ajinomoto)- 식료품업 

 

일본 최대 조미료 회사인 아지노모토(味の素)는 한자 그대로 발음하면 `미원`으로 발음된다. 국내 대상그룹의 ‘미원’은 실제로 일본 MSG계 조미료인 아지노모토제품명을 그대로 카피한 상품명인데, 실제 일본에서도 `아지노모토` 제품이 워낙 유명해지자 1946년 회사 이름까지 ‘아지노모토’로 바꾼 이력이 있다. 국내에서 ‘미원’을 맛보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듯 일본에서도 모든 일본인의 입맛을 길들인 막강한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다. 아지노모토는 아미노산 기술로 사료·의약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가정용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26개 해외거점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 법인 `한국아지노모토(주)`를 통해 한국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M&A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환경, 글로벌 전개, 철저한 인재교육과 육성시스템이 당사 인턴십의 인기요인으로 보인다. 그룹사 연결기준 종업원수 34452명, 평균연령 43.1세, 평균연봉 945 만 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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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액센추어 (Accenture) - 전문 서비스업 

 

액센추어는 위 4개의 상장기업과는 달리 비상장 기업이다. 매킨지와 보스톤 컨설팅 그룹이 세계적인 전략컨설팅 기업이라면, 액센추어는 IT컨설팅에 강점이 있다. 실제 일본은 국내에 비해 경영컨설팅 시장의 규모가 크고 성숙도도 높다. 액센추어는 전략, 컨설팅, 디지털, 테크놀로지, 오페레이션의 5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디지털화와 기술도입을 통한 사업과 경영혁신 분야가 독보적이다.

 

 전통적인 컨설팅 업체에 비해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약하며, 21C의 경영화두인 IT기술의 접목과 디지털화에 집중된 컨설팅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20대 인재에게 도전적인 성장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다. 당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수는 10,000명, 평균연령 30세, 평균연봉 900 만 엔 이다. 

 

위의 일본 대학생의 선택을 받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글로벌화, 시대 맞춤형 지속가능 경영, 성장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6위~10위 기업은 다음 칼럼에서 소개하겠다.

 

6위. 시세이도 (Shiseido) - 화장품 제조판매업 

 

시세이도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다. `아름다움`이라는 테마로 일본 여성들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일본국내 화장품 대기업이자 `아름다움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미션을 내걸고 세계 곳곳에 진출하여 잘나가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의 입지에 올랐다는 점이 일본 여대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주된 이유이다. 당사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2014년 외부인재를 대표이사로 영입하여 각 브랜드의 포지션을 재구축하고 사풍을 혁신중이다. 최근 UN Women과 양성평등개발 워크샵을 개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자사의 제품, 브랜드의 주 고객인 `여성`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활동을 회사의 CSR로 삼아 브랜드에 일관성을 더하고 있다. 당사의 인턴십은 영업, 마케팅, 기술계, 뷰티컨설턴트 분야로 나눠져 있는데, 현재는 마케팅과 기술계 분야의 인턴을 모집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룹 전체 임직원수 37,438명, 평균연령 40.8세, 평균연봉 723만 엔 이다. 

 

7위. 카오 (Kao) - 화학 생활용품 제조판매업 

 

시세이도가 화장품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라면, 카오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화장지, 비누, 세제 등 일용품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 독자적인 물류, 판매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화학계열 대기업이다.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시세이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여성`뿐만 아니라 `휴먼`으로 타깃을 넓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성인여성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용품으로 유아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화장지부터 손비누까지 카오의 제품을 경험해 온 일본 성인남녀는 카오라는 브랜드에 이미 친숙해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 경험이 `카오`라는 회사를 `좋은 제품을 만드는 신뢰가는 기업`으로 인지하게 만든다. 즉, 카오라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싶은 이유는 국내의 LG생활건강과 같은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고 싶어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카오는 한국시장에 대한 진출이 아직까지 그리 활발하지는 않지만, 중국, 타이완을 비롯한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룹 전체 임직원수는 33,560명, 평균연령 41.4세, 평균연봉 780만 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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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일본항공(JAL) - 항공운수업 

 

일본항공은 지난칼럼을 통해 소개한 1위 기업 ANA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국내선 국제선 모두 일본 2위의 항공사이다. 국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다면, 일본에는 JAL과 ANA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항공운수업계의 원조이자 NO.1이었던 JAL은 어느덧 위기불감증으로 경쟁에 도태 되었고, 급기야 2010년에는 회복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상장폐지 되었으며,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바 있다. JAL의 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쿄세라 명예회장이었다. 그는 JAL의 최고경영자로 임명되어, 혹독한 구조조정의 결과 1년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 하였으며, 2년 후인 2012년에는 동증1부에 재상장하며 화려한 부활을 하게 된다. 물론, 기업재생지원 기구로부터 투입된 3500억엔 규모의 공적자금은 전액 회수되었다. 바닥을 경험한 독수리와 같은 JAL은 회생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체질개선 중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러한 JAL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에 감화 되어 응원과 동조의 마음이 생기는 변혁의 전사들은 JAL에 취업하여 성장의 기회를 엿볼지도 모르겠다. JAL에서는 파일럿, 승무원, 업무기획직 등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현재는 파일럿직 인턴십만 오픈된 상태이다. 그룹 전체 임직원수 33,038명, 평균연령 40.1세, 평균연봉 860 만 엔 이다. 

 

9. 제이티비 그룹(JTB) - 여행업 

 

JTB그룹은 1963년에 설립된 연결매출액 1조 엔이 넘는 일본의 전통적인 여행사이다. 한국인들이 이용할 일은 드물다 보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로 치면 하나투어와 같은 원조격의 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JTB 영업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JTB는 일본 곳곳으로 국내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의 수요에 충실하게 보답하고 있다. 물론,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휴일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일본 사람들이 많아 그들의 수요가 회사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여행`, `문화체험`을 좋아하고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의 기획이나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하고 접객하기를 좋아하는 유형의 외향적인 사람들은 JTB에 입사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물론, 항공사와 같이 접객 위주의 서비스보다는 여행상품의 기획, 마케팅, 세일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앞서 소개한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을 비롯한 일본교통공사, 동일본 여객철도, 유수의 은행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주주의 주식보유비중이 높아 기업규모에 비해 이례적으로 비상장된 기업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룹 전체의 임직원수 29,153명이다. 

 

10. 에이치아이에스 (H.I.S.) - 여행업 

 

JTB가 일본 여행업계의 원조라면, H.I.S.는 1980년에 설립된 신흥주자다. 여행업에서 JTB의 독주속에 혜성처럼 등장한 H.I.S.는 JTB가 붉은색 로고에 파란색 브랜드 이미지로 라이벌구도를 형성했다. 파란색 로고때문인지 젊고 창창하며 쿨한 느낌이 나는 회사로 JTB보다 규모는 작고, 역사는 짧지만, 후발주자로서 가격과 기획면에서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JTB와 달리 동증1부에 상장된 여행업계 대기업이며, 특히 해외여행 분야에 강하다.

 

 하우스텐보스(HTB)라고 불리는 일본 나가사키 현에 위치한 테마파크를 운영중이며, 호텔운영 또한 강화하고 있다. 기획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 도전정신이 강하고 H.I.S.스러움에 끌리는 사람들이 H.I.S.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 그룹전체 임직원수 14,007명, 평균연령 38.8세, 평균연봉 413 만 엔 이다. 

 

11위. 오리엔탈랜드(OLC Group) - 서비스업 

 

오리엔탈랜드는 디즈니랜드의 운영회사이다. 디즈니테마파크와 호텔 및 상업시설 등을 운영하는데, 훌륭한 서비스로 평판이 무척 높다. 오리엔탈랜드의 서비스 프로페셔널 육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관련 매뉴얼은 대기업의 CS부서부터 미용실 프랜차이즈까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실제 각종 서비스업계에 전수, 전파되고 있을 정도도 업계내 명성도 높다. 일본에서 디즈니랜드의 브랜드 로열티는 무척 높기 때문에, `아~ 그 디즈니를 운영하는 회사가 오리엔탈랜드 였어?!`하고 후문을 듣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동사에 대해 다소 주관적이면서도 캐주얼한 평가를 내리자면 `감동을 창조하는 일본 회사`로서 과히 NO.1이라고 할 수 있다. `감동`을 `판다`는 추상적인 개념이 어떻게 현실화 될 수 있는지 사업적, 조직적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오리엔탈랜드에서 귀중한 정보와 기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즈니랜드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서비스 프로페셔널이 핵심이 되는 그룹에서 기꺼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 디즈니랜드가 표방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민간 사업을 통해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오리엔탈랜드에서 인턴십을 원할 것이다. 2020년도 인턴십 모집은 2018년 6월 1일부터 동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바 있다. 당사의 그룹 임직원수 5,825명, 평균나이 41.5세, 평균연봉 672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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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네슬레 일본 (Nestle Japan) - 식음 제조 유통 기업 

 

네슬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음브랜드기업이다. 그룹매출은 898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102조원)이며, 글로벌기준 네슬레 임직원수는 32만 3,000명이다. 글로벌 거대그룹 네슬레가 만드는 식음료는 전 세계 189개국의 소비자에게 유통, 판매 된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특성을 고려하여 네슬레는 자사의 존재의의와 목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네슬레의 존재의의는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건강한 미래 만들기에 기여하는 제품, 서비스, 지식을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위하는 사업활동은 좋은 식품의 개발, 제조, 유통이다. 또한, 사업활동을 위한 목표는 5,000만 명의 아이들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것, 네슬레의 사업활동에 직결된 커뮤니티에 살고 있는 3,000만 명의 주민들의 삶을 향상하는 것, 그리고 생산, 제조, 판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부담을 제로화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네스카페, 마일로, 킷캣(초콜렛 브랜드, KitKat)은 네슬레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특히, 킷캣 시리즈는 일본의 `맛차`, `벗꽃`, `자색고구마` 등과 같이 지역적인 모티브와 결합하여 여러 맛 시리즈가 개발되었는데, 맛이 좋고 신선하여 한국인들 여행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에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과 활발한 사업활동이 일본 대학생들의 네슬레 일본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요인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네슬레의 임직원수는 2,500명 규모이다. 

 

13위. 코세 (Kose)- 화장품 제조, 유통 

 

코세는 앞서 소개한 시세이도와 같은 화장품 대기업이다. 백화점부터 24시간 편의점까지 다수의 브랜드, 다수의 채널전개를 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처럼 주식회사 코세 또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통해 브랜드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해외 12개 국가에 거점이 있다. 고급라인부터 일반라인까지 차별화된 브랜드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중급라인(프레스티지)라인에 속하는 `SEKKISEI`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다양한 라인과 채널을 통해 다양한 층의 일본 여성들에게 소구해온 만큼 일본 여성들의 코세에 대한 친밀도는 상당히 높다. 코세에서는 화장품 만들기 유사체험, 화장품 평가, 화장품 연구원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화장품 업계 강좌를 포함한 2일간 업계체험형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 관심이 있고 자신과 맞을지 탐색해 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동증 1부에 상장된 당사의 그룹 임직원수 7,758명, 평균나이 42.8세, 평균연봉 835만 엔이다. 

 

14위. 어치브맨트 (Achievement) - 인재 컨설팅 회사 

 

어치브맨트는 창업 32년째의 인재육성 컨설팅 기업이다. 임직원수 178명의 비교적 작은 조직인데, 이들의 존재감은 작지 않다. 이들의 서비스는 퍼스널 컨설팅 서비스, 조직변혁의 컨설팅 서비스, 경영자서비스, 학생의 커리어 지원 서비스의 네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당사는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커리어지원서비스로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어 조직 규모에 비해 대학생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의 커리어 지원서비스 중에는 구직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에 나와 활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커리어 비전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의 항목으로 구성된 3일간 실천형 유료 교육 프로그램인 `myself`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생들은 이러한 단기 특별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서나, 당사가 출간한 비즈니스맨 교과서와 같은 출판물을 통해 어치브맨트라는 회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것은 곧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기술과 지견을 쌓게 된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어치브맨트사는 인재컨설팅과 HR이 주요분야이지만, 출판, 외식업, 이벤트 프로듀스 및 연예 매니지먼트, 음악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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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카고매 (Kagome) - 식료품 

 

카고매는 토마토주스로 유명한 회사이다. 이전 칼럼에서 소개한 아지노모토(AJINOMOTO)와 동종업계의 식료품 기업인데, 120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식료품업계로서는 ‘토마토’라는 1개 농산물에 집중하여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보기 드문 대기업이다. 제품의 원료가 되는 채소재배를 위해 관련 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미국 등에서 업무용 토마토 판매량이 높다. 당사는 현재 토마토회사에서 야채회사로 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카고매의 슬로건은 `자연을 맛있고 즐겁게(마시자)`로, 음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고매의 토마토, 당근, 야채 주스는 일본 전국 각지에 있는 편의점과 자동판매기에서 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생활과 밀접한 카고매 브랜드의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이미지에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카고매의 직접 고객이거나 팬심을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성향의 대학생들이 카고매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당사는 동증(동경증권거래소) 1부뿐 아니라, 나고야 증권거래소 1부에도 에 상장된 기업으로, 그룹 임직원수 2,411명, 평균연령 41.2세, 평균연봉 785만엔이다. 

 

16위. 노무라총합연구소(NRI) - 정보통신업 

 

노무라 총합연구소는 노무라 증권계열의 SI업체다. 주로 컨설팅, 금융 IT솔루션, 산업 IT솔루션, IT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층은 금융업과 유통업계이다. 그런데, NRI를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SI업체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일본 최대의 증권사인 노무라 증권사의 계열사로 정보의 노무라, 조사의 노무라 라고 불렸던 노무라 증권의 `조사` 부문을 독립시켜 만든 일본 최초이자 최대의 싱크탱크가 일본총합연구소이다. 컨설팅 업체가 2000년 SI업체로 탈바꿈하여 오늘날의 노무라총합연구소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3월 기준 연구소만의 단독 임직원수는 6,130명, 매출액 4,714억엔, 해외지사는 38거점이 있다. 당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未創(Dreaming up the future)`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일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회사답게 새로운 사회패러다임을 발견하고 창조함과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기여하려는 포부가 있다는 인상이다. 국내에도 4차 산업 혁명의 패러다임 기술력을 연마하는 데 기회를 제공할 대기업 계열 SI가 다수 있지만, NRI에서도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 기술인 AI, IoT에 대한 인사이트를 실용적인 지식으로 연결시키는 선도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와 IT컨설턴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IT싱크탱크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일터라고 생각된다. 당사는 동증1부 상장기업으로 그룹 전체 임직원수 12,780명, 평균연령 40.2세, 평균년수입 1,160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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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아사히음료(Asahi) - 식료품 

 

커피, 녹차, 스포츠음료, 주류까지 전방위적 음료제조와 유통을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료 대기업이다. 아사히 음료만의 임직원수는 3,300명이다. 원료의 채집, 음료제조공정, 플라스틱용기 사용, 소비 후 버려지는 쓰레기 등으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는 업종의 기업인만큼, 당사는 CO2배출 감소를 위한 제조공정의 개선,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자동판매기, 신소재의 개발을 당사의 미션 중 하나로 의식하고 `환경비전2020`을 명문화하고 있다. 식음기업인 만큼 안전과 안심을 주는 소비자와의 신뢰구축은 물론, 소비자의 전생애에 걸쳐 소비하는 제품답게 아동교육을 통한 조기고객관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사람들이라면 아사히(Asahi)라는 브랜드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일본 대학생들의 인턴십 희망 리스트에도 올라있는 것이 전혀 의외가 아니다. 동증 1부에는 그룹회사`아사히그룹홀딩스(주)`가 상장되어 있으며, 그룹사 전체 종업원수 28,063명, 평균연령 42.9세, 평균년수입 1,001만 엔이다. 

 

18위. 산토리HD (Santory) - 식료품 

 

산토리 HD(산토리 홀딩스 주식회사)는 17위에 랭크된 아사히 음료와 같이 일본의 대표적인 음료 대기업이다. 아사히 음료 주식회사의 설립년도는 1982년, 산토리 홀딩스 주식회사의 설립년도는 2009년이다. 그렇다고 산토리가 17년 늦게 출발했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실제 산토리의 창업년도는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자 鳥井信治(토리이신지로)씨가 포도주를 만들어 팔면서 산토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산토리라는 사명도 창업자 토리이신지로의 이름이 모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산토리는 현재 세계 각국에 312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출은 2조 1575억 엔에 달한다. 아사히에 WONDER 커피가 있다면 산토리에는 BOSS 커피가, 아사히에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있다면, 산토리에는 산토리 프리미엄 맥주가 있다. 

 

그러나 `산토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료는 바로 `하이볼`이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 마일드하게 마시는 주류로 위스키가 파는 곳에는 어디든 놓여 있다. 그런데, 하이볼의 이러한 유통채널 때문인지, `하이볼=위스키`의 이미지 때문인지, 하이볼은 중년 남자들이 즐기는 `아재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점차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심끝에 산토리에서는 하이볼의 `마일드함`을 조준하여 당대의 젊은 여성 모델을 내세워 하이볼을 마시는 광고시리즈를 제작했다. 

 

이미지 쇄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친 덕분에 하이볼은 2008년을 기점으로 젊은 여성의 위스키, 누구나 쉽게 한잔 마실 수 있는 마일드한 술로 포지셔닝 하는데 성공하며 소비량이 늘어나게 된다. 산토리 HD를 핵심 자회사로 보유한 모회사 산토리 식품 인터네셔널(주)가 동증 1부에 상장되어 있으며, 그룹 임직원수23,219명, 평균연령 39.6세, 평균연수입 1,085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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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 라쿠텐 (Rakuten) - 서비스업 

 

19위는 일전에 칼럼에서 소개했던 IT 종합플랫폼 기업 라쿠텐이다 (https://m.mk.co.kr/uberin/read.php?sc=51500113&year=2018&no=316741). 라쿠텐은 인터넷 쇼핑으로 일본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회사로,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 여행 등 각종 연관 서비스를 확장하며 종합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에 이어 이동통신업에도 신규진입하며 이슈화되기도 했다. 창업자 三木谷浩史(미키타니히로시)씨는 1997년 라쿠텐을 쇼핑몰로 창업하여 2000년도 그룹을 형성하여 금융을 필두로 사업을 확장하며, 2004년에는 프로야구단을 창설, 2007년에는 인재사업에의 투자 확대, 2008년을 기점으로 사업을 글로벌화 하였다. 

 

2012년 전자서적 사업에 진출하였고, 2013년 라쿠텐을 동증1부에 상장시키면서 자수성가형 대기업을 일군 장본인으로 일본 벤처업계와 산업계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현재 라쿠텐의 서비스 수는 70여개, 서비스는 29개국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용자수 12억 명, 글로벌 유통 총액 13조에 이른다. 이처럼 전세계로 뻗어가는 라쿠텐인 만큼 라쿠텐에는 사내 영어가 공용화되었다. 그룹 전체 임직원수 14,845명, 평균연령 34세, 평균연수입 707만 엔으로 20위 안에 드는 회사들과 비교하여도 압도적으로 젊은 회사라 할 수 있다. 

 

20위. Ldgaseed / 아사히 신문사 / 에도사키그리코(glico) 

 

20위에는 세 개 회사가 공동으로 랭크되었다. 주식회사 Ldgaseed는 앞서 소개한 어치브맨트 (Achievement)와 같은 인재컨설팅 회사이다. 비교적 소규모의 기업이지만, `일`과 `행복`을 연결시켜 예비 사회생의 커리어를 진심으로 돕는 소통의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1879년 창간된 신문으로 일본 신문 하면 아사히 신문이 떠오를 정도로 한국인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이름이다. 에도사키 그리코는 일본의 유명한 제과제빵기업이다. 당사는 `빨간상자`에 마라톤 복장을 하고 만세를 하며 달려오고 있는 남성을 로고 이미지로 그려넣고 `영양과자 글리코`로 오사카지역에서 1922년 판매를 개시하였다. 오사카의 명물중 하나인데, 일본여행을 하는 한국인들 중 글리코 과자를 본 많은 사람들이 이 로고이미지를 기억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5,488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534억 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로서 일본 대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일본기업 1~20위를 모두 소개하였다. 규모에 관계없이 사회준비생인 대학생층에 얼마나 노출되었고, 전도 유망한 이미지나 호감을 전달해 왔느냐에 따라 기업이미지가 형성되어 왔고, 이것이 순위에 반영되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국내 취업준비생이나 한국인 일본유학생들이 참고를 하면 좋겠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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