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한국 청년들, 日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학벌보다 '한 가족 되려는 마음' 있어야"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1/2018121100061.html
한국인 100여명 일본에 취직시킨 외교관 출신 니시야마 고우
"스펙 덜 보지만, 수차례 면접 봐"
"일본에선 대기업들도 학점, 토익 성적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반면 한국 기업은 사람보다 스펙을 보는 것 같아요."
니시야마 고우(28·사진)씨는 서울에서 취업 정보 업체인 '샹그릴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청년들을 일본 기업에 소개해주는 업체로 올 초 창업했다. 9개월간 한국인 100여명을 도시바, 닛산 등 일본 기업에 취직시켰다고 한다.
니시야마 고우/이진한 기자
한국과 일본의 취업 시장은 극과 극이다. 일본은 9월 기준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1.64개로 44년 만에 가장 일자리가 많았다. 반면 한국은 IMF 경제 위기 이후 청년 실업률이 최악이다. 그는 "한국 젊은이들과 이야기해보니 취직을 하기도 전에 이직(移職)을 꿈꾸는 것 같더라"고 했다. 회사 역시 지원자의 가능성보다는 스펙을 먼저 본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평생직장' 개념이 강해 신입 사원을 '신입 가족' 뽑듯이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기업은 채용 단계에서 면접만 서너 차례 본다고 한다. "물론 학벌을 보지만 학벌보다 중요한 것이 '이 사람이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는가'입니다. 이 점이 납득되지 않으면 아무리 고(高)스펙이라도 일자리를 얻기 어렵습니다."
일본에 일자리가 많아 취업이 쉽다는 이야기는 "반만 맞는 이야기"라고 했다. 기업이 구인에 적극적이고, 영어 성적을 까다롭게 요구하지 않지만 '우리 회사 분위기에 맞는 사람'이 아니면 뽑지 않는다고 했다. "자기소개서에 일본에 취직하고 싶은 이유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좋아서' 정도를 써 넣는다면 토플이 만점이어도 취직 확률은 낮습니다."
그는 외교관 출신이다.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성 종합직 시험에 합격했다. 외무성 중국과(課)를 거쳐 작년 중국에서 연수를 받던 도중 퇴직했다. "한·중·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꿈이 있었지만 역사 문제 때문에 외무성에서 이것을 달성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앞으로 민간에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한·중·일 청년 사이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프로젝트가 취업 교류였다. 그는 "내년엔 한국 청년 200명을 일본에 보내고, 그다음 해에는 중국 청년을 일본 기업에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2019년 3월 20일 코워킹 스페이스 MID POINT 인터뷰 기사
人生の岐路にサービスを提供する
東アジアに広がる、開けたMID POINTを目指して
출처: https://www.cigr.co.jp/mp/interview/20190320-04.html
起業に至った経緯を教えてください。
ロイドさん:韓国で大学を卒業し、ベンチャー企業で半年間働いた後、2年前に来日しました。大手クッキングスタジオグループに就職し、人材派遣・人材紹介する会社で外国人人材の開拓を担当するなかで、日本の外国人人材紹介マーケットの成長の可能性に魅力を感じたのです。たとえば韓国の新卒者の間では日本での就職がブームになっているのに、日本の人材会社は自分たちの持つ求人情報とうまくつなげられていない。求人情報はあるけれど、人材へのつなげ方を現地独特の文化にカスタマイズできていないんですね。でも、僕は後輩など優秀な新卒の人材ネットワークを持っていて、その人達をベースに日本の会社にアプローチできる。日本に慣れたら自分の事業をやりたいと思っていたのもあって、起業しました。
西山さん:僕は、「人材に限らず、東アジアの中で人の流動をもっと増やせたらいいな」と思ったからです。東アジアの人同士、お互いがもっと日常的な存在になれればいいな、日常の中に普通に中国や韓国があるといいな、と。そうしたらお互いの国に持っているイメージと、本来の姿とのギャップを埋められる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んですね。もともとそんな想いを持って外務省で4年弱働いていたんですが、自分のやりたいことを自由にできないことに我慢できなくなり、「外に出て行かなきゃ!」って出てきちゃった。彼(ロイドさん)とは別々に人材の仕事をしていたのですが、共通の友人を通して付き合ううちに「同じ方向を向いているな」と感じて、一緒に始めました。
「殴り合いしてそれで分かり合ったとかあったら、面白かったのにね」と、“なれそめ”を聞かれても特別なエピソードが浮かばないほど、すんなり共同運営が始まったお2人。
仕事へのこだわりを教えてください。
ロイドさん:人の人生に関わる事業なので、その人の人生に大きな影響を与えてしまうということを重く受け止めています。「わざわざ海外に来て就職したのに……」ということにならないように、気をつけています。
西山さん:僕も同じなんですが(笑)。僕、何事においても価値を作りたいんです。自分の一挙手一投足が世の中のためになっていなかったら面白くないなって思っていて。自分たちが引き合わせたことによって、送り出した人や受け入れた企業さんにとって、必ず何かプラスがあって欲しいんです。嘘の情報でブラック企業に入れちゃうなんて絶対ありえない。自分たちがやったことによって世の中に不利益が生じるのは本末転倒です。
今後、MID POINTでどんなことをしていきたいですか?
西山さん:日韓のベンチャー企業を集めて貸し切りイベントを開催するとか面白いかな。入居者だけがつながるというのはもったいないので。そういう“外に開けたMID POINT”のような場を作るっていいなあと思っています。会社としては、今後中途採用で数人を増やしたいですし、別の分野も展開していきたい。例えば観光なんかも事業化して、将来的に事業の軸を増やしていきたいですね。
ロイドさん・西山さん:そうしたら、フロアごと借りたいですね(笑)。
西山さん:せっかくいろいろな人がいても、ほかの人のブースに直接ノックするのはなかなか難しいこともあるので、コミュニティマネージャーさんにうまくニーズのマッチングをしてもらえたらいいですね。まさに“人の間に立つMID POINT!”という感じで(笑)。
2019년 5월 3일 뉴욕 베이스 스타트업 밸류챔피언 인터뷰
일본취업 오해와 진실 (Part 1: 연봉보다 중요한 것)
출처: https://www.valuechampion.co.kr/personal-finance/%EC%9D%BC%EB%B3%B8%EC%B7%A8%EC%97%85-%EC%98%A4%ED%95%B4%EC%99%80-%EC%A7%84%EC%8B%A4-Part-1
우리나라의 높은 실업률과 일본의 이민정책이 맞물리면서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와 함께 일본취업에 뛰어들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경제적·문화적 요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이민정책과 맞물리면서 최근 일본으로 취업하는 한국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취업을 단순히 '한국보다 들어가기 쉽다' 또는 '돈을 잘 번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밸류챔피언에서는 일본 취업에 관한 오해를 해소해 드리고자 일본취업 커뮤니티인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를 모시고 일본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인 일본취업 오해와 진실 (Part 1: 연봉보다 중요한 것)에서는 일본취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월급, 그리고 월급보다 중요한 고려사항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경제적 기회는 한국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봐야
일본 기업은 월급이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초봉은 한국과 거의 동일하며 다만 업종별·근속기간별 경제적 기회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초봉은 월 23-25만엔(한화 230-250만원)으로, 우리나라 대기업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습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점이 특징인데요. 다시 말해 기업 종류에 따른 편차는 있지만, 어학능력과 교육수준이 평균 이상인 지원자에게 있어 의미 있는 봉급 차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봉 일본 한국
외국계 월 400만원+ 월 400만원+
대기업 월 230-250만원 월 300-400만원
중소기업 월 230-250만원 월 150-250만원
다만 연봉 금액만으로 비교하기 힘든 부분(고용 안정성, 봉급인상 및 진급 속도, 생활비 등)에 관해서는 개인의 진로목표나 선호하는 생활 방식에 따라 경제적 기회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을 제외한 일본취업의 기타 경제적 요소들을 기회(장점)와 리스크(단점)으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일본 취업의 경제적 기회 및 장점
고용안정성: 우선 일본은 종신고용제가 보편적입니다. 물론 말 그대로 평생 고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뽑은 사람은 큰 실수가 없는 한 회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문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비해 구조조정이나 감원 사례가 적고 고용 안정성이 높습니다.
월급인상 속도: 초봉이 우리나라 대기업보다 낮은 회사이더라도, 월급인상 속도가 높아 통상 경력 8-10년차에 한국기업 연봉을 앞지릅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물가: 물가 자체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약간 높지만, 실질적인 생활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식비의 경우 7백엔(약 7천원)이면 한 끼 식사가 가능해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또 교통비도 대부분 회사에서 보전해 주기 때문에, 출퇴근 용으로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급에서 나가는 교통비가 거의 없습니다.
일본 취업의 경제적 리스크 및 단점
국내 대기업 대비 낮은 초봉: 일본은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없이 모두 평준화된 월급(23-25만엔)을 지급합니다. 대만과 같이 평균 연봉이 일본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 국가들에 비하면 경제적 기회의 차이가 분명하지만, 이 정도 월급이면 우리나라에 비해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닙니다.
높은 초기 정착비용: 일본 월세방은 한국과 달리 청소비, 열쇠비 등 자잘한 비용이 따릅니다. 또 미리 예약을 중시하는 일본 문화로 인해 월세 2달치를 선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소비의 유혹: 미슐랭 맛집, 명품 브랜드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일본에서는 개인금융과 재테크에 조금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원준 대표는 "식비의 경우 가격대 하한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6천원 대에 형성되어 있지만, 미슐랭 맛집 등 고급 옵션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아 과소비의 유혹 및 실제 지출이 더 크다"며, 절약정신을 가지고 알뜰살뜰 저축할 각오가 있어야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생활비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적 요인보다 중요한 것은 성격, 그리고 사고방식
제아무리 비싼 옷도 몸에 맞지 않으면 입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 취업하는 것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유리하더라도 자신의 성격과 일하는 방식에 맞지 않으면 본인의 발전에 해로운 진로가 될 것입니다.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는 일본취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먼저 답해볼 것을 조언합니다.
속도를 중시하는가, 디테일을 중시하는가?
디테일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기업문화와 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내고, 혼나고,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한 번 제출할 때 잘하자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실수해 가면서 일을 배우는 타입, 혹은 일을 신속히 끝내지만 디테일을 쉽게 놓치는 타입은 일본 기업문화와 잘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딱딱한 전통과 규약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일본은 절차와 질서를 생명으로 여기는 나라입니다. 예를 들어 존댓말의 경우 한국어보다도 체계가 더 복잡하며, 회의석의 배치, 명함 주고받는 방법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예절과 규범이 자리잡고 있어 따라야 하는 규율이 많습니다. 비즈니스 방식도 매우 전통적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고 있는 전자서명(DocuSign 등을 통한 인감이나 친필서명 없는 계약문화)은 일본에서는 아직 상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규범에 그나마 흥미를 느끼고, 따를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일본 기업문화와 잘 맞을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 불필요한 구속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취업, 정말 한국보다 쉽나?
'유효구인배율'이란 인구 1인당 할당된 일자리의 개수를 의미하는데, 일본과 한국의 유효구인배율은 각각 1.6, 0.6으로 일본이 한국의 두 배 이상입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한국에 비해 일본이 훨씬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취업의 실질적 난이도는 업계, 지원자의 일본어 숙련도 등 다른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일본취업이 더 쉽다고 단정지어서는 안 됩니다. 또 취업이 되더라도 추가수당 부지급, 직장내 괴롭힘이 만연하는 블랙기업에 들어가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일본취업을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3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취업이 쉬운 곳은 힘든 업계인 경우가 많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고소득 전문직은 취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쉬운 곳으로 골라 가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가는 매장관리, 잡무 등 힘든 업계로 들어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종은 한국에서도 비교적 쉽게 취업할 수 있을 뿐더러, 커리어 발전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힘듭니다. 또 IT업계의 경우에는 취업 문턱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인이 기피하는 파견업체 등에 들어가 외주업체 및 원사에서 모두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는 "특히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단순히 일본 취업을 목적으로 휴학을 내고 코딩을 배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블랙기업에 들어가게 될 위험이 있다
일본에서 블랙기업이란 임금 미지급, 직장내 따돌림 및 성희롱 등 부조리 및 불법행위가 만연한 회사를 일컫는 말로, 실제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블랙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사람과 같은 외국인은 일단 일을 시작하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고, 주변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블랙기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회사탐색과 직장문화 공부는 필수이며,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일본취업은 생각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본어는 쉽지만, 언어의 장벽은 존재한다
다행히도 한국어와 비슷한 어순 덕분에 일본어는 우리나라 사람이 배우기 가장 쉬운 언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본어는 한자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한자의 독음과 뜻을 모두 외워야 하는 복잡함이 있습니다. 또 한국어보다 존댓말 구조가 복잡해 생각 외로 언어학습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는 "언어능력은 계단식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원어민처럼 잘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JLPT N2 수준의 언어구사, N1 수준의 비즈니스 단어 암기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 시간을 면접 준비에 할애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일본 취업에 도전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까지 다룬 경제적·문화적 고려사항들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일본취업을 위한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일본취업 오해와 진실 (Part 2: 자기분석 없이는 백전백패)'에서는 월요일의 도쿄 이원준 대표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일본의 채용문화와 면접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취업 공략을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5월 13일 일본 메이저 경제전문지 "PRESIDENT" 인터뷰
(이하 번역) "젊은 세대는 '반일감정'이 거의 없다"
일본의 취업정보를 어느 곳보다도 자세히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는 "월요일의 도쿄"라는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하이퍼리즘의 이원준 대표(26세)는 "일본취업 희망자는 수년 간 2배로 증가했다."라고 말한다. 사이트에서는 일본 기업 취업성공기, 생활기, 면접 레포트, 일본에서 일하는 것을 넘어 마음가짐이나 기업문화에 대해서 등,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한국인에게 빠뜨릴 수 없는 토픽이 망라되어 있다. 라쿠텐 등에 직접 영업을 해 얻은 구인공고도 게재되어 있는 한편, 야후재팬, 도시바, 딜로이트 토마츠 컨설팅에 채용된 한국인 사원에 의한 세미나도 열고 있다. 사이트에는 월 약 1만명이 방문해, 관심이 높음을 엿볼 수 있다.
이 대표 자신도, 2년 전 일본 기업 취직을 위해 도일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취업에 대해 개인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늘어, 수요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사이트를 오픈해 올해 1월에 직업소개사업으로 법인화했다. 공동운영자로서 본인도 한중일/대만에서 취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샹그릴라를 운영해, 지금까지 약 100명의 한국인을 일본 기업에 취직시켜 온 외무성 출신의 니시야마 코우씨도 관계되어 있다.
이대표는 "자국에서의 취직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한국 청년들은 해외취직에 심리적 저항이 낮다. 그래서 후보국의 하나로써 일본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일본취업을 지원하는 강좌도 열고 있어, 30명의 수강생의 거의 전원이 내정을 받았다. "사이트 경유가 아니어도 한국에서 50개사에 떨어진 사람이 일본에서는 한 번에 취직을 할 수 있었던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다"라고 한다.
물론 실패하는 예도 있어, 지금은 우선 도전자가 많아지고 있는 단계. 케이스 스터디가 늘어나는 것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예측한다.
내정 획득의 결정적 요소로써 떼놓을 수 없는 것이 일본어 능력. 일본어는 고등학교의 선택과목에 있는 경우도 많고, 기초가 있어 습득이 빠르다. 반년으로 일본어 능력시험 최상급(N1)을 취득한 사람도 있어,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포텐셜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군복무 중인 사람으로부터도 문의가 온다고 한다.
군대 내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이 해금된 것도 크다. 신졸뿐만 아니라 30대의 중도 채용 희망자로부터 문의도 늘어, 일본 취업의 선택지가 한국에서 서서히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단, 우려스러운 것이, 한일 관계가 악화될 때 알려지는 반일감정의 고조다. 그러나 니시야마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실제로는, 한국인의 다수는 '과거의 일본'과 '지금의 일본'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세대는 그 경향이 강해, 일본인이 생각하는 '반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은 한국의 취업희망자로부터 보면 매력적인 점이 많다.
"금융권도 한국에서는 경제/경영학부 이외는 거의 받지 않는 것에 비해, 일본은 전공을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보지 않습니다. 외자계 컨설팅도 한국에서는 문호가 좁아 학벌을 보는 현상이 있습니다만, 일본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 사이트에도 컨설팅 업계를 지망하는 고학력자가 제법 있습니다."
기업에게 있어서도 글로벌 채용을 통해, 각국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엘리트 인재에 액세스하는 것이 가능해, 수급이 매치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표와 니시야마씨는 향후는 보다 현지화를 통해 한국인에게 알기 쉬운 취직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양국의 문제는 단독으로가 아니라, 인재 교류를 통해 상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취재문의: hello@mondaytok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