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비철금속 업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비철금속이란 지난번 소개했던 철강과 다르게 철을 제외한 다른 광물들을 취급하는 업종입니다. 철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업에 기여하고 있지만 철강업계에 비하여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세계적으로 일본이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원재료를 광산으로부터 채굴, 가공하여 판매하는 업계로 제조업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상류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나 환율의 영향에 민감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먼 산업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기업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우량기업이 많은 업계이기도 합니다.
1. 비철금속업계 기초지식
비철금속 업계는 광산들에 투자하여 비철금속을 생산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기업들과 이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에 속하는 기업은 미츠비시 마테리얼, 스미토모 금속광산, 미츠이 금속광업 등의 기업이 해당하고 후자에는 스미토모 전기공업, 후루카와 전기공업, UACJ등의 기업등이 있습니다.
3대 재벌계의 기업들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철금속업계는 그만큼 제조업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재료를 다루는 만큼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종은 아닙니다. 꾸준히 적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조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업종이라고 생각해두시면 됩니다.
일본의 수요는 한계에 도달했고 앞으로는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기에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은 이미 높은 해외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자료는 비철금속 업계의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리먼 사태이후로 감소했던 규모가 현재 서서히 회복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당분간은 실적이 조금 불안정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 비철금속업계 특징
위에도 잠시 언급했듯 경기나 환율에 민감한 업종입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철강업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광산들은 개발이 완료된 곳이 많기에 추후 깊은 곳을 개발하려면 기술의 발전이나 수익성의 재고가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환경과 접점이 많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3. 비철금속산업 관련업계
자동차, 건설, 전자제품 등 대부분의 업계와 관련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자재인만큼 상상이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4. 비철금속업계 대표기업
https://www.stockclip.net/categories/4?column=revenue
위의 링크는 비철금속업계의 2018년 매출순위 입니다.
주요 기업들을 몇 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츠비시마테리얼: 금속, 시멘트, 가공 등의 분야로 나뉘어 있습니다.
최근 강점을 보이던 구리가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주춤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금속 재활용 부문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미토모금속광산: 자원산업, 정제산업, 소재산업 등으로 나뉩니다.
지금까지 강세를 보여온 구리와 니켈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익 투자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자사 광산 개발도 할 예정입니다.
정제산업은 일본과 동남아 시장의 니켈 제련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미츠이금속광업: 기능재료, 금속, 자동차기기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속사업은 미츠비시마테리얼과 마찬가지로 금속 재활용부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능재료는 주로 구리 쪽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스미토모전기공업: 위에서 소개한 기업들과는 조금 다르게 원재료를 가공해서 파는 기업입니다. 자동차용 전선이 사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선이나 광케이블 등이 사업의 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하여 인프라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한국에서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후지카와전기공업: 위에 소개한 스미토모전기공업과 마찬가지로 가공 기업입니다. 전선을 파는 기업이며 광케이블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미토모전기공업과 사업 부문이 비슷하지만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문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철금속 업계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질 업계이긴 하지만 의외로 외국인들에게도 열려 있는 기업들이기도 합니다. 완제품이 아닌, 소재를 통하여 보다 넓게 세계에 공헌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계시다면 잘 맞는 업계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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