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기

[유학생 오리의 취업후기] 9. (면접빈출질문有) 금융업계 면접은 어떤가. 면접 빈출 질문과 내가 중요시 여겼던 것들.

오리2019.10.14 08:52조회 1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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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의 인기는 예전보다 식었다고 하지만, 그 인기는 여전하다. 게다가 디지털화와 IT화로 인해 채용 인원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금융업계에 내정을 받는 것은 더 힘들어졌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본인도 들어가기 힘든 곳이 바로 이 보수적인 금융업계이며, 

 

외국인은 다른업계에 비하면 아예 뽑지 않는다고 어느정도 들어맞을 만큼, 외국인의 입사율은 굉장히 저조하다.

나 역시 그 소수 중 한명이고, 절대로 외국인 특별채용으로 들어간 것 도아니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결국 국내의 일본인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현지 취활을 함에 있어서 숙지해 두어야 하는 점이라고 보고, 나이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지인과 거의 동등한 레벨의 일본어 구사 능력이 요구된다.(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니라고 해도 나는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에게 밀리지 않으려면 그들이 가지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국어를 할 줄 안다, 중국어가 된다, 영어 점수가 높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는 귀국자녀들이 존재하고, 이미 현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외국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이 널려있다.

 

 

 

이번에는 내가 내정을 받은 금융업계에서 주로 물어본 질문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딱히 금융업계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질문은 다른 업계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 주었으면 한다.

 

 

 

말이 면접이 3번이지, 비공식적인 면접인 면담까지 포함한다면 10번 가까이 되는 것이 이 금융업계의 채용방식이다.

 

면담도 면접이라고 하는 이유는, 면담 종료 후 다음 면담 연락이 전혀 오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그 기업은 떨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면접 해금일인 6월 1일날이 된다고 면접 연락이 오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최종면접 이외(인사면담, 사원면담 등 면담레벨 포함)에서 한번 이상 물어본 질문들.

  • 왜 일본에서 일하려고 하는지
  • 왜 일본에 유학했는지
  • 타사의 진행 상황
  • 당사에의 지망도(제 1지망이라고 무조건 말해야 한다. 어쩔 수 없다. 내정을 받는게 우선이니까. 버릴지 말지는 나중에 생각하자.)
  • 당사 이외의 지망하는 기업.
  • 타사와의 차이점을 비교할 것.
  • 기업 선택에 있어서 중요시 하는 것들(就活の軸)
  • 학생 시절 열심히 했던 것.(ガクチカ )
  • 대학의 제미에서 구체적으로 뭘 배우고 있고, 졸업논문 주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볼 것.
  •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 해 볼 것.
  • 주변인들로부터 어떤 인상이라고 말해지는가.
  • 최근 관심 있는 뉴스는?
  • 금융업계를 지망하는 이유
  • 메가뱅크를 지망하는 이유
  • 당행을 지망하는 이유
  • 입사 후 구체적인 캐리어플랜
  • 역질문
  • 최종에서만 물어본 것들.
  • 대학에서 받은 성적에 관한 이야기, 장학금 등.
  • 힘든 것을 잘 이겨낼 수 있는가.
  • 굉장히 빡센게 이 금융 업계인데, 그걸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은 있는가.
  • 정말 이곳에 입사 할 것인가.
  • 진짜로 이 곳으로 괜찮은가.(이렇게 두 번이나 물어본 곳도 있었다.)
  • 내가 특히나 중요시 여겼던 것들.
  • 면접에서 만났던 행원들을 보고 느낀점, 그리고 설명회나 워크샵에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했었다.

 

최종 면접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엄격한 분위기에서 이루어 지기도 했던 최종 면접에서는, 임원과 1대 1로 이루어지고, 당사에의 지망도나 입사후 캐리어 플랜에 대한 질문이 주로 들어온다.

 

나는 다소 치밀하게 캐리어플랜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지망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을 어필 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또한 각 회사별로 강점과 매력이 다르지만, 해당 회사의 매력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그 안에서 어떤 존재이고 싶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조직에서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어떤 역할이고 싶은지를 이야기했다. 나는 리더가 되고싶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조직생활에서 어떻게 잘 적응해 나갈까를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리더여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중요하게 생각했고, 의식했던 것은 은행원 다움 이었다.

 

이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가 그리는 은행원의 이미지, 내가 은행에서 일한다면 되고 싶은 이미지를 상상해가며 면접에 임했다.

 

친절하고 부드러운 어조와 상대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 것, 그리고 바른 자세와 옷차림, 미소를 굉장히 의식 했었고, 그것이 바로 좋은 평가로 연결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각 업계와 직종의 이미지를 상상해 가면서, 내 생각을 소신있고, 당당하게 전달한다면 결국엔 내정을 받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 취업이 잘 된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느끼는 요즘이지만,

 

 

 

여러분들이 가고싶어하는 업계 1, 2, 3위의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은, 들려오는 말 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을 뿐더러 일본인들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곳인 것이 현실이다. 부디 현실을 자각하고, 부단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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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선배들의 이야기. 재밌다고 정주행했다간 시간이 순삭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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