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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월요일의도쿄2018.11.08 05:05조회 207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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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cafe.naver.com/kotratokyo/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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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샤프님에게 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 취업 경로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에 JDA software라는 미국계 기업에 IT 컨설턴트로 내정 받은 샤프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또한 일본취업을 위해 울고, 분투하고 쓰라린 경험을 했던 입장에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글을 올려봅니다.

예전부터 쪽지로, 댓글로 취업에 관한 질문이 많이 와서 언젠가 이런 글을 쓸까 했었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오늘 bebe17 님의 취뽀글에 올라온 많은 문의 댓글들을 보며, 한시라도 빨리 글을 올려 취업에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대략적으로 써서 올려봅니다. 차후 좀 더 자세한 에피소드 등을 추가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1. 취업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한국에서 하는 취업 박람회 2) 일본 현지서 참여하는 방법.

2)는 시간&비용 문제가 크고, 결정적으로 일본 원어민과 경쟁해야 한다는 디메리트가 있습니다. 한국 박람회에 오는 일본 기업들을 일본어가 좀 안 돼도 '외국인'치고는 잘하는구만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지만, 일본에 가서 취업 활동을 하시면... 물론 2) 방법으로 취업 성공하신 많은 분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1)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1) 방법 중에서 또 세부 경로가 나뉩니다. 

1-1) 월드잡 플러스 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

장점: 1년에 박람회 2번 개최합니다. 국가가 주도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일본 기업 수가 다른 리쿠르트 업체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습니다. 대부분 영세한 업체가 참여하지만 그중에는 닛산, 로손, 테라오카 등 건실하고 좋은 기업들도 많이 참여합니다. 

단점: 다만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심으로' 한국 지원자를 뽑으려 하지 않는 기업도 있다는 점입니다. 사기업 리쿠르팅 회사가 아닌 국가로 통해 박람회를 오다보니 지원금 혹은 홍보를 위해 오는 기업들도 있어 면접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지적을 매년 받아왔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올 상반기 박람회 참여하고는 확신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모든 기업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사설 리쿠르팅 회사에 '돈'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은 정말로 한국에 와서 인재들을 채용하려는 열띤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사설 리쿠르팅 회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 커리어 인 재팬 https://www.facebook.com/Korea.CIJ/ 

https://job.axol.jp/hk/s/career_in_japan_18/mypage/login

장점: 마이나비라는 일본의 잘 나가는 리쿠르팅 업체 입니다. 1년에 2번 박람회 개최하고 여러 설명회, 강연을 진행합니다. PWC, JDA 같은 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라쿠텐 등 잘 나가는 일본 기업들도 많이 참여합니다. 삼성역 코엑스에서 주로 진행됩니다.

 

1-3) 워크 인 재팬 http://cafe.naver.com/workinjapan

장점: 여기도 잘 나가는 리쿠르팅 업체입니다. 아마존, 오릭스, 딜로이트, 야마하 등 이곳은 규모가 큰 대기업 위주로 소수의 기업만 모집 받아 연결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단점: 프로세스가 좀 복잡합니다. 우선 온라인으로 서류를 등록합니다. 그리고 강남역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 가서 인적성 시험을 봅니다. 거기서 합격해야 기업별로 서류를 낼 수 있습니다.

 

1-4) 글로벌 터치 코리아 http://www.global-touch.co.kr/

장점: 일본취업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을 모아서 그룹 스터디를 배정해줄만큼 회사가 지원자들을 많이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와사키, 주피터 텔레콤 등의 회사들은 예전부터 이 회사를 통해서만 지원을 받았으니 공고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단점: 기업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외에도 리쿠르팅 업체들이 많지만.. 한국계 회사나 너무나 영세한 업체들만 소개하는 업체들은 뺐습니다.

이상 '취업 경로 편'이었고 앞으로 이력서, 면접 등등 여러 팁들도 써내려갈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 면접 준비 및 에티켓 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또한 일본취업을 위해 울고, 분투하고 쓰라린 경험을 했던 입장에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면접'편을 올리겠습니다. 기업 및 업계조사, 이력서, 자소서, 인적성 등 순서대로 가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면접 시즌인 것 같아서 면접편부터 올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면접 준비 및 에티켓에 관한 글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면접>

우선 면접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미소'와 '자신감 있는 어조' 입니다. 여러분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무뚝뚝한 얼굴에 자신감 없이 왱알왱알 말하는 지원자가 좋을까요? 아니면 밝은 미소와 함께 자신감 있게 말하는 지원자가 좋을까요?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미소와 자신감 있는 어조? 그거 되게 쉬운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당장 거울 혹은 카메라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기소개, 지망동기 등을 일본어로 말해보세요. 처음엔 미소지으며 자신있게 말하다가 어느덧 얼굴 굳어지고 떠듬떠듬, 눈알을 굴리며 말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채게 될 겁니다. 미소와 자신감 있는 어조의 밑바탕은 일본어 실력입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 말하면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면접은 크게 현장 면접과 화상 면접으로 나뉩니다. 모든 면접을 현장 혹은 인터넷으로 보는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한 번은 현장, 한 번은 인터넷으로 봅니다. 면접횟수는 기업마다 다르지만 최소 2회 이상입니다. 여기서부터 쓴 글들은 제 자신만의 경험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기, 리쿠르팅 회사 및 인사 담당자들의 조언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9%9D%A2%E6%8E%A5 - 유투브 面接 검색 링크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9%9D%A2%E6%8E%A5%E3%83%9E%E3%83%8A%E3%83%BC - 유투브 面接マナー 검색 링크를 올리니 참고 바랍니다.

 

1) 현장 면접

현장에서는 신경 써야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한 머리, 깔끔한 정장, 구두 등 외견뿐만 아니라 면접 예절도 신경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첫인상이 여기서 결판나니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현장 면접에서의 기본 프로세스 입니다.

 

1-1) 문 열기 전 노크 3번. 천천히 똑! 똑! 똑! / 주의! 2번은 화장실 노크이므로 꼭 3번

1-2) 안에서 들어오라는 소리가 나면 失礼いたします。혹은 失礼します。를 말하고 문 열기.

1-3) 조용히 문 닫고 면접관들을 향해 인사(여기서 인사는 45도 인사)

1-4) 의자 옆까지 천천히 걸어가서 서기(절대 그냥 앉지 말 것!)

1-5) 간단한 자기소개+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인사

1-6) 면접관이 '앉아주세요' 라고 말한 뒤에! 다시 한 번 失礼いたします。혹은 失礼します。를 말하고 앉기

1-7) 면접 끝난 후 앉은채로 本日は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말한 뒤 인사

1-8) 의자에서 일어난 후 다시 인사

1-9) ★★★ 문 앞까지 간 후 다시 면접관을 바라보며 失礼いたしました。혹은 失礼しました。를 말하고 인사

1-10) 문 열고 나가기

 

어떤가요? 처음에 저도 이런 매너 프로세스를 보며 '아니 무슨 이렇게까지..'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일본 면접의 매너 표준이니 이것만큼은 그대로 따라하시길 바랍니다.

 

 

2) 화상 면접

화상 면접은 현장 면접보다 신경 쓸 게 적습니다. 그래도 몇가지 준비 및 주의점이 있으니 숙지하시길 바라니다.

 

2-1) 면접 프로그램은 미리 테스트 해두세요 - 화상 면접은 스카이프 및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됩니다. 본인의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 등에서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지 미리 체크하세요

2-2) 장소는 조용하고 인터넷 잘 되는 곳에서 하세요 - 와이파이도 좋지만 유선 랜선이 훨씬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방해 변수가 적은 곳에서 진행하세요. 뭐니뭐니해도 집이 최고일 것입니다.

2-3) 조명도 신경쓰세요 - 면접 전에 셀프 카메라로 자신을 바라보며 어느 장소가 자신의 얼굴이 가장 잘 나오는지 체크하세요. 거무튀튀한 얼굴보다 화사한 얼굴이 훨씬 좋겠죠?

2-4) 하의도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 - 예전 어떤 글에서 본 내용입니다. 집에서 화상 면접 보는데 집 벨이 자꾸 울려 양해를 구하고 일어섰는데.. 아불싸! 반바지 차림을 그대로 면접관에게 보였다는 글을 봤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하의도 신경 써주세요

 

3) 그외

3-1) 面接お礼メール https://goo.gl/LdpS3N - 면접 후 재빠르게 면접에 관한 감사 메일을 보내는 게 포인트입니다. 상대방 회사에 대한 예의와 지망도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니 템플릿을 참고하여 인사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합시다.

3-2) 面接日程 https://goo.gl/zqQTga - 어느 회사는 친절하게 여러분에게 면접 일정을 정하라고 메일을 보낼 것입니다. 이때도 이 템플릿을 활용하여 정중하게 어느 요일, 시간이 좋은지 인사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합시다.

 

다음 편으로는 면접의 '답변'에 관한 내용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 면접 대답 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또한 일본취업을 위해 울고, 분투하고 쓰라린 경험을 했던 입장에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면접에 관해 받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올리겠습니다. 이 글은 제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기, 리쿠르팅 회사 및 인사 담당자들의 조언들, 뉴스 등을 종합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좀 스압니다.

 

<여기서 잠깐!>

면접의 전제조건은 바로 '미소'와 '자신감 있는 어조' 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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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면접은 최대한 많이 보세요. 대기업, 영세기업 상관없이 면접을 최대한 많이 봐서 내공을 길러야 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너무 긴장도 되고, 연습도 덜 돼서 버버벅 거리다가 죄다 탈락 먹었습니다. 면접을 보면 볼수록 안정되게 술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영세기업이라고 패스하지 마시고 최대한 면접을 많이 보셔서 내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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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면접에서 무슨 질문이 자주 나오나요?>

Best3를 뽑자면 자기소개(PR), 본사 지망 이유,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이 세가지 입니다. 거의 모든 기업에서 이 질문들은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이 세 질문들에 파생되어 물을 수 있는 부가 질문들에 대한 답변 또한 생각해두세요.

 

 

<Q2. 자소서에 쓴 내용을 면접에서도 똑같이 말해야 하나요?>

다르게 말하면 신뢰성 부문에서 마이너스를 받습니다. 면접에서는 자소서에 쓴 내용에 기반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자소서에는 A라는 질문에 a-1이라고 써놨는데, 나를 좀 더 어필하고자 하는 마음에 a-1을 말 안 하고 a-2를 말하면, 면접관들은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소서에 쓴 a-1을 일단 말하고, 추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a-2, 3.. 를 대답하는 게 좋습니다.

 

 

<Q3. 어떻게 대답해야 플러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난 이 직무에 적합하다를 끊임없이 어필해야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건 '근거'입니다. 지원할 직무, 업계에 관련된 인턴, 공모전, 팀플 등을 근거로 난 이 업계, 직무에 활약할 준비가 되어있다를 어필합시다. 참고로 '결과'가 중요..도 하지만 '과정'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못 냈다 하더라도, 난 지금까지 이런 데를 참여할만큼 관심이 있고, 지식을 길러왔고, 이런 점을 느꼈다를 어필한다면 플러스를 받을 것입니다.

 

 

<Q4. 종합직인데 부서 관련 질문에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종합직은 '영업'부터 배속시키는 기업이 많고, 혹은 정말 인원이 필요한 부서에 배속시킵니다. 나중에 가서도 본인과 희망과는 다른 부서 배속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즉, 본인의 희망이랑은 반대되는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에서는 종합직 지원자에게 부서 배속과 관련된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서 '전 A부서가 아니면 절대 안 됩니다'는 융통성이 없는 대답이므로 NG, '기업이 원하는 대로 갈게요'는 자기 줏대가 없는 대답이므로 NG입니다. 

우선 1) 지원할 기업에 어떤 부서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 2) 자기 경험 혹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 활약이 기대되는 부서를 말하고(주의! 아무런 근거 없이 A부서를 가고 싶다 말하는 건 NG) 3) 본인 희망 부서가 있지만 기업이 다른 부서 배속을 원한다면, 상황과 근거 등을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결정하겠다 라는 대답을 하는 게 좋을 겁니다.

 

 

<Q5. IT 지원인데 기술 관련 질문을 많이 하나요?>

케바케 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은 신입에게 기술적으로는 요만큼도 기대를 안 하는 분위기 입니다. 뽑고 오래 교육을 시킨다는 기업이 대부분 입니다. 그럼에도 몇몇 기업들은 꼼꼼히 테스트를 합니다. '라쿠텐'은 사전에 프로그래밍 테스트, 면접에서도 기술 관련 질문을 많이 던졌습니다. 일본 IBM은 정보처리기사를 일본어로 번역한 듯한 문제들을 풀게 했습니다.

IT직이라면 자소서에 본인이 만든, 참여한 프로그램에 대한 PR을 했을 겁니다. 인원, 개발 기간, 본인의 역할, 무슨 언어 및 서버를 썼는지, 어떤 기능인지, 현재도 활용되는지 등 많은 질문을 상정하고 대답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Q6. 질문있냐는 대답에 어떤 질문을 던지면 좋을까요?>

보통 이 질문은 마지막에 물어 보는데, 대답 여하에 따라 굳히기도 가능하고 역전(좋은&나쁜 의미)도 가능하니 정성스레 준비하셔야 갑니다. 내가 정말 이 기업에 관심히 많다! 내가 이 직무에 적합자다! 를 아낌없이 어필해야합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홈피, 팜플렛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걸 묻는 겁니다. 이런걸 물어보면 '그것도 안 알아보고 왔나?' 라는 마이너스를 받습니다. 또한 연봉, 복리후생 같은 질문들은 정말 마이너스입니다.(사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중요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기업 및 업계를 구글링해서 '뉴스'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 언론사들의 분석, 컨퍼런스, 칼럼 등 수많은 정보들을 참고하여 날카로운 질문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볼까요? BBS는 회계 전문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정부가 2019년에 소비세를 10%로 올리고, 각종 세금 관련 문서들도 새로 추가 한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회계 관련 회사들의 수요가 늘어날 거라 예상하는데 전문가(면접관) 입장에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BBS는 이런 변화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등을 질문하면, 이 지원자가 업계와 회사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다는 플러스를 받을 것입니다.

 

기업의 아픈 점을 공략하는 것도 큰 플러스 입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정말 정중한 표현을 써가며 말문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勝手がましい事を申し上げる様ですが(건방진 말씀을 드리는 것 같지만) + 약점으로 말하며 상대방이 기분 안 나쁘게 말하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BBS 홈페이지 중 숫자 오타가 있었습니다. 전 여기서 최대한 정중하게 '숫자 오타는 BBS 같은 회계 회사에 있어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BBS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난 너네 회사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다를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JDA에서는 제가 컨설턴트 직무에 적합하다는 걸 어필했습니다. JDA 홈페이지가 잠깐 먹통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HTTP 에러 넘버가 누구나 볼 수 있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들에게 'HTTP 에러 넘버가 누구나 볼 수 있게 표시되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왜냐면 해커는 이 넘버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캐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넘버는 이런 원인이 예상되고 이런 해결책이 있습니다. 귀사의 소중한 정보를 위해서라도 이는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컨설턴트란 이처럼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컨설팅 뿐만 아니라, 고객이 미쳐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캐치해서 컨설팅 해야 하는 직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전 귀사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밖에도 참 많은 케이스들이 있는데 지면상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 가벼운 질문들도 몇 개 준비해가세요. 되도록이면 앞에 앉아 있는 면접관만이 대답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게 보다 좋습니다. 예를 들면 

1) 면접관님은 수많은 회사 중 왜 이 회사를 선택했나요?(기업 지원동기를 그대로 반사해서 물어봅시다. 후에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소스를 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2) 면접관님이 하고 있는 직무에 어떤 즐거운, 힘든 점이 있나요

3) 면접관님이 신인 시절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등등

 

이런 질문들 몇 개만 주고 받아도 시간은 훌쩍 갈 겁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 지원동기&일본취업이유 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또한 일본취업을 위해 울고, 분투하고 쓰라린 경험을 했던 입장에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일본취업을 위한 팁'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기, 리쿠르팅 회사 및 인사 담당자들의 조언들, 뉴스 등을 종합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이번에는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렵기도 한 '동기'에 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자소서와 면접에서 항상 물어보는 질문인 '자사를 지원한 이유(지망동기)'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이 질문들은 합격 당락을 좌우하는 코어 질문입니다. 왜냐면 기업 입장에서 이 지원자가 얼마나 오래 일본에서, 그것도 우리 회사에서 일하며 활약할 수 있는가를 체크하는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랜 시간 공을 들여가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씀 드리는 게 참 뭐하지만.. 이곳의 포인트는 얼마나 본심을 잘 숨기고 포장하냐의 싸움입니다. 저는 그래서 기업들이 이 질문을 물어보는 궁극적인 이유가, 얼마나 본심을 잘 숨기며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체크하기 위함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너무 멀리 나간 경향이 있지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자사를 지원한 이유>

왜 이 회사에 지원하셨나요? 대기업이라서, 복리후생이 좋아서, 지역이 도쿄라서 등.. 저희들의 솔직한 본심은 아마 이거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는 그 순간 마이너스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탬플릿을 하나 제시할테니 자소서, 면접에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1) 지망동기 요약

2) 지망 이유 설명 - 직무&회사 강점이 무난, 꼭 '근거'를 제시

3) 입사 후 포부 - 짧게

4) 다시 지망동기 요약

 

1)은 자소서, 면접의 '두괄식' 특성상 짧게나마 꼭 먼저 제시해줘야 합니다.

ex) 이 회사에 이런 강점이 있고, 이런 직무에 관심 있고 활약할 수 있어 귀사를 지원했습니다.

 

2)에서는 '직무'와 '회사 강점' 을 말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포인트는 꼭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직무'에서는 본인이 그동안 해온 프로젝트, 공모전 등을 통해 이 직무에 관심이 생겼고 활약할 수 있다고 말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자기PR과 겹치죠. 특히나 종합직이 아닌 특정 직무에서는 꼭 이를 써줘야 합니다.

ex) IT회사 인턴을 하고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컨설팅이 제일 중요한 업무단계라고 생각하여 컨설턴트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회사 강점'에서는 그 회사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제시합시다. 특정 제품이라든지, 수치 등을 넣어 객관적으로 써야 합니다.

ex) 귀사는 전 세계 4천 개 이상의 회사가 도입할 정도로 SCM 분야의 리딩 컴퍼니입니다.

 

3) 입사 후 포부를 짧게 내세우라는 건 자신이 미래지향적이라는 사람이라고 어필하기 위함입니다. 즉, '이 회사에 지망한 이유가 이렇게 성장하고 싶어서다' 라는 보여주려는 겁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 아닌 회사의 구체적인 직급 체계와 업무를 최대한 파악하여 써야합니다. 입사 후 포부는 따로 쓰는 란이 있거나 면접에서도 물어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짧게 제시합시다. 만약 2)에서 할 말이 많다면 빼셔도 괜찮습니다.

ex) 입사 후 Associate Consultant로서 상사의 지시를 명확히 수행하고, 3년 후 Business Consultant로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내고 싶습니다. 장래에는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을 담당하는 Project manager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4)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마무리합시다. 

ex) 이 회사에 이런 강점이 있고, 이런 직무에 관심 있고 활약할 수 있어 지원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쓴 게 너무 길다면 '이러한 이유로 귀사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로 마무리 합시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이 질문은 최종으로 갈수록, 보다 끈질기게 물어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마 동일본 지진 때 한국 사람들이 대거 귀국한 사례도 있고, 정말 오랫동안 우리 회사서 일할 건지 체크하기 위함이겠지요. 

이런 템플릿으로 말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 템플릿은 자기 생각을 논리적이고 정리 있게 말할 수 있으므로, 모든 질문에 대한 템플릿으로도 유용합니다

 

1) 제가 일본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O가지 있습니다.

2) 첫째, 둘째....

3) 이와 같은 이유로 전 일본 취업을 희망합니다.

 

여기서 고민해봐야 할 것은 

첫째, 공격 당할 건덕지가 있는 대답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일본 취업 시장이 호황이라서요 -> 그럼 한국 취업 시장이 호황이었다면 우리 회사 지원 안 했을 겁니까?

- 일본에 여자친구 있어서요 -> 헤어지면 한국 돌아갈 겁니까?

-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요 -> 그 사람 귀국하면 당신도 귀국할 겁니까?

이처럼 공격 당할 위험성이 큰 대답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일본에 지인이 있으면 적응하기 수월하기에 기업에서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저는 일본에 지인이 있어 적응하기 수월할 겁니다' 같은 곁다리(플러스)로 말해야지 메인으로 말해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둘째, 명분이 약하지 않나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일본 문화가 참 마음에 들어서요

대부분 문화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일본의 음식이 좋다, 볼 것이 많다, 친절하다 등

물론 이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면접관들에게 내가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일해야 한다는 이유로 설득시키기에는 명분이 좀 약합니다. 좀 더 업무적으로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답변 목록들이 있습니다.

1) 저의 전공(지식, 기술 등)과 일본어 능력을 동시에 발휘하고 싶습니다. 일본은 이것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는 답변

2) 일본은 문서 작업(ドキュメンテーション)이 정말 철저하고 꼼꼼한 나라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신의 꼼꼼한 성격 혹은 이런 업무 방식이 좋다거나 공감된다는 답변

3) 지원한 업계 혹은 기업이 일본, 더 나아가 세계에서도 잘 나간다면 그 노하우를 배워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싶다는 답변

4) 일본은 세계 경제 대국 3위인만큼 한국보다 훨씬 선진국입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하게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답변 - 다만 이건 회사가 글로벌하거나, 해외에도 시장을 갖고 있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완전 로컬 회사에서 이런 답변하면 마이너스입니다.

 

일본 취업 이유는 제가 면접 직전까지 고민하고 고민했던 질문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사례들을 찾아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일본 취직자에게 물어보며 정리를 했습니다. 이 대답들이 전부 베스트는 아니겠지만 워스트도 아닙니다. 그러니 참고하여 자신만의 답변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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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2.11 22:19

    * 리쿠르트 그룹 RGF에서 운영하던 Work in Japan은 현재 한국시장에서 철수 했으므로, 글의 수정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그 대신에, 퍼솔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일본취업사이트를 넣는게 어떨지 제안 드립니다. https://persolkr-global.com/

    오릭스, 퍼솔, 파크24, 고베제강소 등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19.2.12 02:07
    @Aiden

    감사합니다. 퍼온 글이라 저희가 본문을 직접 수정하지는 않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다른 유저 분들께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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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꿀팁들을 모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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