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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별로 가장 취직하고 싶은 업종/기업 탑10

월요일의도쿄2018.11.09 21:07조회 17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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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jengineer.tistory.com/83?category=739068
본 게시물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6년차 공대생 젠지니어님에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젠지니어입니다.

 

 

2018년 3월1일, 기업설명회가 해금(解禁)되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취업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젠지니어는 그에 맞춰서 2019년 졸업, 2019년에 입사하는 분들을 위한 취업활동 정보를 게재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했습니다.

 

2018년도에 취업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아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신뢰도 높은 뉴스나 매체도 인용해서 여러분께 정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도 취업시장도 마찬가지로 취준생, 즉 구직자들이 부족하고 구인이 더 많은 이른바 구직자가 유리한 시장(売り手市場) 입니다.

 

그럼 2019년도 졸업 예정인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계와 직종은 어떻게 될까요?

 

 

취직활동 전문사이트인 캬리타스(キャリタス)에 의한 설문조사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취준생이 선호하는 업계 1위부터 10위까지 문과 남여, 이과 남여를 구분해서 통계를 낸 결과입니다.

 

 

위의 표는 분석하기 어려워서 읽기 쉽게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주 재밌는 통계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전체 순위부터 보면 정보, 인터넷 서비스 업종이 17.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SKT, KT, LG U+ 같은 기업이 1위인 것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 인터넷 서비스 업종은 통신 3사 NTT DOCOMO, Softbank, KDDI au 와 같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2위는 소재, 화학입니다. 

소재, 화학 업종은 문과는 순위권 밖인 반면, 이과생들에게는 엄청나게 인기가 있는데요 

이과 남자, 여자 모두 소재, 화학 업종은 3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이과 연구직! 화학실험! 하면 이런 소재, 화학 업종이 떠오릅니다.

소재, 화학 업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일본대학, 이과진로탐구 ③> 화학과, 화학공학과의 졸업 후 진로, 취업 업계, 직종에 대해

 

 

3위는 수산, 식품업계가 차지했습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식품업계인 아지노모토(味の素, AJINOMOTO)는 한때 취준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기업 1순위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아사히(Asahi), 닛신식품(日清食品)과 같은 전통있고 안정적인 기업들이 선호됩니다.

이런 식품회사들은 앞으로도 절대 망할일이 없으니 취업 준비생에게는 이와 같은 취직처가 또 있을까요?

 

 

4위는 은행입니다.

은행은 작년 통계에서는 1위였습니다만, 올해는 순위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다만 문과는 남, 여 통틀어서 변함없는 1위인걸 보니 이과생들의 지망도가 낮아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은행의 자동화 IT화와 정리해고등이 지속되다보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 요소가 작용된것 같습니다.

 

 

5위는 의약품, 의료관련, 화장품 업종입니다.

쉽게 말해서 제약회사, 화장품회사가 여기 속하게 됩니다.

이 의약품, 의료관련, 화장품회사는 여자이과생에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여성비율이 높고, 비교적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6위는 이과의 중추라고 할 수도 있는 전자, 전기 업종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삼성전자, LG전자등이 있겠죠.

일본은 8대 대기업 종합전기업체가 있습니다.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하면,

소니(ソニー, SONY) <6조엔 이상>

파나소닉(パナソニック, Panasonic),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 HITACHI), 미쯔비시전기(三菱電機, MITSUBISHI) <3~4조엔대>

도시바(東芝, TOSHIBA), 샤프(シャープ, SHARP) <1~2조엔대>

후지쯔(富士通, Fujitsu), 일본전기회사(NEC) <1조엔 이하>

 

이 8대 전기업종은 80년대 버블경제 당시 상사와 함께 취준생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최고의 취직처였습니다.

지금은 빛이 많이 바랬지만 아직도 그 당시의 명성이 남아있습니다.

80년대에 취업한 버블세대들이 현재는 50대의 고임금 노동자들이 되어버려서

이 기업들이 살아 남으려면 80년대 버블세대의 정리해고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소니가 가장 먼저 위기를 겪고 버블을 정리한 후 저렇게 성장하였습니다.

 

 

7위는 건설, 주택, 부동산 업종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도 할 수 있는 업종입니다.

특히 건설업종은 요새 그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대형건물 뿐만 아니라 주택은 일본사회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는 업종입니다.

일본사람들의 꿈이 자기 집 한채(一戸建て)를 갖는것이 꿈입니다. 

따라서 그런 주택수요가 꾸준히 있기 때문에 건축학과 지망 1순위가 주택업종입니다.

부동산도 버블때 정말 잘나갔지만, 지금 많이 위축된 업종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고수입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도 인기가 많습니다.

 

 

8위는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게임 업종입니다.

이 정보처리 관련업종은 1위의 정보, 인터넷 서비스 업종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 업종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IT업종으로, IT회사들을 의미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네이버, 카카오, 넥슨과 같은 회사들이 이에 속합니다.

 

 

반면 1위의 정보, 인터넷 서비스 업종은

간단히 이야기해서 통신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약간의 도박성이 있는 IT보다 안정성있는 통신업계를 더 선호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9위는 조사, 컨설턴트 업체입니다.

이 또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조사업체와 컨설턴트업체 입니다.

컨설턴트는 무엇인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조사업체는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마땅한 예가 없지만, 잡코리아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은 리쿠르트(リクルート, Recruit), 마이나비(マイナビ, Mynavi)와 같은 취업정보 업체들이

취업정보 뿐만아니라 많은 정보제공업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조사해서 제공하는 업체를 조사업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매스컴입니다.

이 또한 말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방송업, 신문업등이 매스컴에 속합니다.

 

 

여기까지 종합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문과, 이과, 남자, 여자의 개별순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로 스크롤하기 귀찮으실테니 표를 다시 한번 띄워드리겠습니다.

 

 

먼저 문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남여 공통으로 은행이 차지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도 은행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은행도 역시 절대 없어지지 않을 업계중 하나이기 때문이겠죠?

 

 

2위는 남자는 종합상사, 여자는 매스컴입니다.

사실 여기서 2위의 종합상사와 7위의 전문상사를 합치면 34.4%로 상사가 문과남자중에선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상사는 고수입, 안정성에 높은 인기를 요합니다.

 

 

다만 여성은 7위에 겨우 종합상사가 있는데요.

상사의 직업 특성상 전근이 많고, 해외출장과 해외부임도 잦아서 여성에게는 인기가 없는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대신 매스컴의 경우 전근이 거의 없고 여성들이 부각되는 업계이기 때문에 2위로 인기가 많습니다.

 

 

남자 3위는 조사, 컨설턴트. 여자3위는 보험이 차지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조사업체보다 컨설턴트 업체가 인기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컨설턴트 업계도 고수입으로 유명한 업계입니다.

보험업계도 여성이 많이 진출해있는 업계이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5위는 관공서가 남성의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공무원이 결혼상대로서 1위를 차지하는데요.

일본도 공무원이 인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는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여성의 경우 공무원이 9위정도로 지망도가 남성보다 낮습니다.

그 이유로서 일손이 부족한 요즘, 

여성의 사회진출도와 취업률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공무원이 인기가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걸로 분석됩니다.

 

 

종합해보면,

문과남성의 경우에는 구직자가 유리한 시장(売り手市場)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수입의 직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문과여성의 경우는,

안정성과 여성이 진출하기 쉬운업종, 여성의 비율이 높은 업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과남자 대망의 1위는 이과의 꽃 전자, 전기 입니다.

설명은 위에서도 드렸으니 넘어가구요.

이과여자는 의약품, 의료관련, 화장품이 단연 1위입니다.

일본은 제약시장, 화장품시장이 세계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발달 되어있는 곳입니다.

또한 여자가 진출하기 쉽고, 안정적으로 정년까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인기가 좋습니다.

 

 

2위는 남자의 경우 인터넷, 통신사

여성은 식품업계입니다.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3위는 남여 공동으로 소재, 화학 

기계, 플랜트가 70년대 붐이었다면

전기, 전자는 80년대 

소재, 화학은 90년대 붐을 일으켰습니다.

신소재가 속속 개발되면서 화학회사들이 점점 발전했죠.

지금은 안정성도 탁월해 많은 이과생들의 희망 취업처가 되었습니다.

 

 

4위는 남자의 경우 자동차, 여성의 경우 IT업종입니다.

자동차가 의외로 4위의 저조한(?) 성적인데요

사실 일본에서 도요타는 버블이라고 할 정도로 주식시장에서 비정상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일본내에서 젊은이들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점에서 

국내수요에 대한 장래성이 불투명해져

4위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쭉 내려가서 10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과남자는 에너지업, 여자는 농업, 임업, 광업입니다.

이 두 업종의 특징적인 점은 원자재를 취급하는 업종이라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런 원자재를 취급하는 업계의 영업이익이 급증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회사들도 자연스레 주목받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이과남성의경우

엔저로 인해 수출제조업종의 영업이익과 주가가 올라가면서

90년대 이전에 인기가 있었던 기계, 전기, 전자, 소재, 화학등이 다시 인기 취업처가 되었습니다.

 

 

이과여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깊숙이 진출하고 있는

화장품, 제약사업계와 식품, 화학업계가 인기가 있습니다.

연구원으로써 활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장장 3일에 걸쳐서 자료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젠지니어였습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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